2021년 일본 주류 제품의 수출액은 1,146억 엔(한화 약 1조 1,163억 7,590만 원)으로 10년 만에 4배 증가했으며, 주요 수출 시장은 중국이다.

일본 재무부의 무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일본 주류 수출액은 1,146억 엔을 넘으며 전년 대비 61.4% 증가해 10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재 일본 주류 시장의 가장 큰 수출국은 중국으로 약 300억 엔(한화 약 2,921억 2,200만 원)의 수출 가치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일본의 주류 수출액은 206억 엔(한화 약 2,005억 9,000만 원)에 불과했는데, 이는 불과 10년 만에 수치가 4배 급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2021년에만 총 수출액이 거의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일본 주류 제품은 모든 부문에 있어서 플러스 성장을 이루었으며, 주요 수출품은 ‘위스키’와 ‘사케’로 전체 수출액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21년 위스키의 수출액은 약 460억 엔(한화 약 4,478억 5,600만 원), 사케는 거의 약 400억 엔(한화 약 3,895억 2,400만 원)이었으며, 그 뒤를 리큐어, 맥주, 진, 보드카(총합 240억 엔)가 잇고 있다. 위스키의 경우, 2020년에 비해 약 190억 엔에 증가했으며, 사케는 약 160억 엔이 증가했다.

또한, 수출 상위 10개 국가와 지역을 보면 일본 주류의 최대 수출 시장은 중국이며, 그 뒤를 미국, 홍콩, 대만, 프랑스가 잇고 있다. 중국의 경우 약 300억 엔에 달하는 일본 주류를 수입했는데, 이 중 일본 위스키가 약 100억 엔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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