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시즌 다가왔지만… 졸업예정자 2명 중 1명만 참석 ‘텅 빈 졸업식 될까’

빛나는 졸업장도 옛말? 대학졸업자 4명 중 1명, 졸업식 불참… ‘참가 의미 없어’
승인2019.02.18 18:22:57

 졸업식 시즌이 다가왔지만 대학졸업자 2명 중 1명만 졸업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아르바이트 O2O 서비스 알바콜이 올해 졸업을 앞둔 졸업예정자 478명을 대상으로 졸업식 참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 졸업예정자 2명 중 1명은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인쿠르트 X 알바콜>

“졸업식에 참석할 예정입니까”라는 질문에 ‘참석할 것이다’는 55.7%, ‘참석하지 않을 것이다’는 28.1%의 응답을 나타냈다. ‘아직 모르겠다’는 16.2%였다. 졸업예정자 4명 중 2명만 졸업식 참석을 확정, 1명은 불참, 나머지는 참석 여부가 미정인 것.

졸업식에 참여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생애 한 번밖에 없는 날이기 때문에’(24%)가 주된 목적으로 손꼽혔다. 이어서 ‘동기 및 선후배들과의 마지막 추억을 남기기 위해’(20.1%), ‘졸업장을 받기 위해’(17.8%), ‘학사모를 써보고 싶어서’(17.1%)의 순으로 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고생하신 부모님과의 사진을 남기기 위해’를 선택한 응답자도 20.8%에 달했는데, 졸업식 참석 시 부모님과 동행할 것임이 암시됐다.

반대로, 불참의 배경으로는 ‘졸업식 참석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서’(49.7%)란 응답이 과반수에 달하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학위수여식, 학사모 그리고 기념사진으로 대변되는 기존의 졸업식 문화에 대해 큰 의미를 찾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취업준비’ 및 ‘취업을 못 해서’가 각 22.2%, 17.0% 선택을 받았다. 구직난의 여파일까, 취업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졸업식 참석을 꺼리는 것. 기타 응답으로는 ‘같이 졸업하는 사람이 없어서’(8.8%), 순위권은 아니었지만 ‘왕따여서’, ‘아싸라서’, ‘졸업식 참석의 의무가 없다’, ‘졸업장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등의 응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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