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그랩(Grab)의 2022년 싱가포르 음식 및 식료품 배달 동향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 소비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음식 카테고리 중 한식이 3위를 기록했다.

2021년 1위였던 한식은 올해 2단계 하락, 2022년 채식이 1위, 태국 음식이 2위를 차지했으며, 인도 음식, 일본 음식이 상위권에 올랐다.

2022년 싱가포르에서 가장 많이 주문했던 음식은 버거류, 코코넛 쉐이크, 쁘라따(납작하게 구운 빵) 순이며 버거는 2년 연속 최다 주문 메뉴에 선정됐다.

2021년 그랩푸드에서만 7만 개의 버거가 주문되었으며 이는 매분 14개의 버거가 팔린 셈이다. 주문 순위가 급등한 음식은 코코넛 쉐이크, 너겟, 슈마이(새우 만두), 참치 샌드위치, 미 시암(매콤한 쌀볶음면) 등으로 나타났다.

식료품 배달 서비스 그랩 마트의 최다 주문 제품은 요거트가 2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작년과 달리 건강 관련 제품이 상위권에 등장했으며, 활어회, 수박, 파파야, 초밥 등 식품류가 강세였던 2021년과 달리, 2022년 상위 주문 품목에 코로나 검사 키트, 국화차, 허브차 등건강 식품이 강세를 보였다.

그랩사의 분석에 따르면 2022년 소비자 구매 빈도가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1.5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앤데믹에도 배달 음식에 대한 수요가 유지되고있다.

 2019년 대비 음식 배달 부문 평균 구매 비용 15% 상승, 2020년 대비 식료품 배달 부문 평균 구매 비용 54% 상승으로 꾸준한 온라인 소비가 증가 추세이며, 8,700명의 그랩 사용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7명이 오늘날 배달 서비스가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요소라고 응답했다.

팬데믹 시기 급성장한 배달 서비스가 야외 활동이 자유로워진 시점에도 기존 소비자의 편의성 추구에 따라 꾸준한 소비 증대 전망되며, 싱가포르 내에서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한식의 건강함을 강조하는 마케팅과 퓨전 건강식 메뉴 도입 필요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