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바(Bar) 80% 이상이 2023년에 무알콜 & 저알콜 음료의 범위를 늘려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건강한 음주’ 트렌드를 활용할 계획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NielsenIQ와 Crossip가 만든 연구 기업 CGA가 작성한 ‘Leading the Way in No/Low Spirits’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10개 중 거의 9곳(88%)의 바는 무알콜 & 저알콜 음료를 취급하고 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전문 바의 3분의 2(67%)가 해당 메뉴의 범위를 늘렸다. 또한, 82% 이상의 바들은 “다음 12개월 동안에도 더 늘릴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들의 30%는 현재 무알콜 & 저알콜 범주가 현재 주류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더 건강한 것을 찾는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이러한 트렌드에 더 많은 투자를 한다고 생각한다.

Crossip의 설립자 칼 앤서니 브라운(Carl Anthony Brown)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바(Bar)들이 무알콜과 저알콜 메뉴를 빠르게 확장하고 개선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냉장고에서 무알콜 맥주를 한 잔 마시거나, 백 바(Back Bar)에서 한 가지 양주만을 가지고 장사하던 시대는 지났다. 무알콜 및 저알콜은 업계가 기존에 취급하던 주류에 대응하는 막상막하의 위치가 되었으며, 바텐더는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공하는 진정한 공급자이다. Crossip은 이번 연구를 통해 바텐더를 지원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사에 참여한 5명 중 2명(41%)의 전문가들은 무알콜 & 저알콜 제품이 추후 5년 동안 급격한 성장을 하여 맥주 및 와인과 같이 주요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GA의 고객담당이사 데이브 랭캐스터(Dave Lancaster)는 “바 전문가들은 무알콜 & 저알콜 시장이 영국의 주류 시장에서 가장 역동적인 부분 중 하나가 되는 것을 돕고 있다”라고 말하며 "소비자들이 마시는 술에 대한 품질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해당 분야는 2023년에 더 많은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최고의 위치에 있다. 소비자 니즈 이해, 범위 최적화 그리고 맛과 서비스의 혁신을 통해 2023년은 무알콜 & 저알콜 시장은 경쟁이 치열한 한 해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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