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ET (Wine & Spirit Education Trust) 공인 교육기관인 블릭와인아카데미는 제주도에서의 레벨2 중급 과정을 최초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3년 4월 9일(일요일), 10일(월요일), 16일(일요일) 세 번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시 노형동에 소재한 엠버퓨어힐 호텔 & 리조트 송악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강연은 영국 WSET 본원으로부터 공인강사 자격을 인가받은 변정환 원장의 직접 강연으로 이루어진다.

(사)한국소믈리에협회와의 특별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 대해 고상원 제주지부장은 “제주도에서도 와인 관련 교육의 필요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섬이라는 지리적인 한계로 인해 전문적 교육 기회가 적으며, 교육을 위해 서울로 여행 시에는 높은 교육 비용 이외에도 항공료와 숙박비 등의 추가 부담이 매우 큰 것이 사실이다. 물론 비대면 교육 등 대안이 있지만 와인 교육의 특성상 직접 소통하며 교육을 받는 부분이 중요하다 생각되어 본 특별강연을 준비하게 되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와인 교육을 희망하는 호텔리어, 와인 동호인 및 관련 종사자분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이자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WSET 레벨2 인증 과정은 레벨1 초급 과정을 배우지 않았거나 사전 지식이 없어도 참여할 수 있다. 서비스 업종 고객 응대나 판매 업무, 소매 및 도매업 영역에서 직업 기술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유용하며 와인에 관해 일반적 관심이 있거나 지식을 넓히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하다. 이 과정을 통과한 지원자는 주요 포도 품종을 기반으로 생산되는 와인의 스타일을 서술, 비교할 수 있으며, 전 세계 주요 와인 산지의 와인 라벨을 해석할 수 있고, 와인 시음 및 평가의 원칙을 이해함과 동시에 와인 선택 및 서비스에 관한 지침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강의를 진행하는 변정환 원장은 WSET 교육의 꽃이라고 불리는 WSET 디플로마 레벨4 자격과 공인인증 강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발간된 ‘와인단상’의 저자인 그는 아시아와인트로피와 대한민국주류대상 등 다수의 와인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소믈리에타임즈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블릭와인아카데미는 지난해 8월 대전관광공사와의 협조로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기간 중 레벨1 원데이 클래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으며, 지난달 발표된 부산에서의 레벨2 시험에서는 참가자 16명 전원 합격의 놀라운 결과를 기록한 바 있어 이번 제주에서의 특별강연에서도 전원 합격의 결과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참가 비용은 119만원으로 40여종의 와인 비교 시음과 WSET 레벨2 스터디팩 (교재와 부교재, 학습 가이드, 테이스팅 가이드)을 제공한다. 4월 16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공인 시험 (객관식 50문제(1시간), 55%, 28문제 이상 합격) 합격자에게는 영국 WSET에서 발행하는 인증서와 함께 인증 라펠핀을 수여한다. 교육 참가 신청은 3월 31일까지이며 온라인 신청 링크를 통한 사전등록자만 참가가 가능하다.

이번 제주도 특별 강연과 관련한 문의는 (사)한국소믈리에협회 제주지부 고상원 지부장 (010-6694-1142) 또는 블릭와인아카데미 공식 인스타그램(@blccwineacademy)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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