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268kg의 초콜릿이 들어간 러셀 스토버 대형 초콜릿 박스 (사진=Russell Stover)
약 2268kg의 초콜릿이 들어간 러셀 스토버 대형 초콜릿 박스 (사진=Russell Stover)

미국의 초콜릿 제조업체 러셀 스토버(Russell Stover)가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초콜릿 박스’를 만들었다.

러셀 스토버가 만든 초대형 초콜릿은 자사의 클래식 기프트 박스를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며, 캔자스시티 기반의 디자인 회사인 ‘디멘셔널 이노베이션(Dimensional Innovations)’가 기획 및 제작하였다. 크기는 가로 약 9.3m, 세로 약 4.7m이다. 

‘최대 초콜릿 박스’ 기네스 세계 기록은 박스 안에 들어 있는 초콜릿의 총 무게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러셀 스토버팀은 약 5kg에서 17kg까지 무게가 다른 대형 초콜릿 약 2268kg을 박스에 실어 기존 기록을 넘어서고자 했다. 러셀 스토버 대형 초콜릿 박스 자체의 무게는 대략 1043kg 이상이다.

이전의 기네스 세계 기록은 2008년 4월 영국 초콜릿 제조업체 손톤스(Thorntons)가 소유하고 있었으며, 당시 약 1689kg에 달했으나, 러셀 스토버의 초콜릿 박스는 이전 기록보다 2배 이상 크며, 약 857kg 더 무겁다.

러셀 스토버는 지난 17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예술 센터에서 300명 이상의 참석자들 앞에서 대형 초콜릿 박스를 공개했으며, CEO인 니콜로 스타라체(Nicolo Starace)는 “우리는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것을 하고 싶었으며, 기네스 세계 기록을 깨는 것보다 더 특별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이번 기록과 같이 대단한 성과를 우리 회사의 역사에 추가하게 된 것에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