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창업아카데미 (사진=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주류창업아카데미 (사진=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우리나라 주류면허를 관장하는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센터장 박상배)와 우리술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리고 있는 북촌 전통주갤러리(관장 남선희)는 지난 26, 27일 양일간 서울 북촌에 위치한 한식진흥원 이음홀에서 주류창업아카데미를 개최했다.

MZ세대와 창업예정자, 업계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김시곤 팀장이 소규모주류제조면허 및 지역특산주제조면허 취득관련 세미나를 진행하였고, 26일에는 소규모양조장의 대명사로 통하는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양조장에서 소규모주류면허 창업에 관련된 질의응답을, 27일에는 초이리브루어리 최상은 대표가 지역특산주면허 취득과정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경험담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는 “매년 3천 여종에 이르는 새로운 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통주산업이 발전하는 만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는 예비창업자가 겪게 되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 대해 설명하였고, 배상면주가의 구본술 전무는 소규모주류면허의 태동과정에서 삶 속에 파고드는 전통주문화가 뿌리내리기 위한 느린마을양조장의 노력을 설명하며, 새로운 형태의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실무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전통주갤러리 남선희 관장은 “우리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는 만큼 창업을 희망하는 많은 분들을 위해 실질적 도움이 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함께 하겠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주류창업아카데미는 제주도에 위치한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가 찾아가는 세미나 형태로 전통주갤러리에서 벌써 3번째 진행되고 있는 기획으로서 양조장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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