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와인의 선두주자, 충북 영동군의 명품와인이 처음으로 필리핀 수출길에 올랐다.  (사진=영동군청) 
  K-와인의 선두주자, 충북 영동군의 명품와인이 처음으로 필리핀 수출길에 올랐다.  (사진=영동군청) 

영동군은 11일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영동와인 수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철 영동군수 및 이승주 영동군의회 의장, 수출길에 오르는 와이너리농가인 금용농산 전인기 대표, 컨츄리농원 김덕현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출길에 오르는 영동와인은 총 5,600병(캔)으로, 금용농산의 샤인머스캣 화이트와 샤인머스캣 스파클링(캔), 컨츄리농원의 캠벨 드라이의 총 3종이 선정되었다.

수출된 와인은 필리핀 내수용이 아닌 COD그룹의 VIP상품으로 활용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수입사인 필리핀 COD(City Of Dreams Manila) 그룹은 이후 추가 수입을 위해 오는 5월 26일경 영동군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영동와인 오픈마켓’ 행사에 맞춰 영동군을 방문할 계획이다.

금용농산 와이너리 전인기 대표는“와인은 아직도 수입와인이라는 의식이 팽배한데, 국내 와이너리도 수출할 만큼 기술력이 발전했다.”면서 “이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K-와인의 자존심을 지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영동와인은 항상 최고가 되기 위해 부단히 학습하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필리핀 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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