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대형마트 주류코너. 다양한 캔와인이 구비되어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대형마트 주류코너. 다양한 캔와인이 구비되어 있다.

생맥주 캔에 이어, 와인도 캔으로 즐기는 시대가 왔다.

홈술, 혼술 인기에 힘입어 꾸준히 RTD(Ready To Drink · 바로 마실 수 있는) 주류 시장이 커지면서 와인 시장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는 가운데 특히 캔 와인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미국 등의 해외에서는 이미 팩이나 캔으로 된 와인 수요가 높은데, 그중 한국에 수입되고 있는 웨스트와일더의 경우 배우 차예련과 축구선수 안정환, 이혜원 부부 등 인기 연예인들이 자주 찾으며 국내에서도 인기가 더해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개그우먼 미자의 유튜브 채널 ‘미자네주막’에도 등장하며 높아진 인기를 한층 더 실감할 수 있었다.

유튜브 채널 미자네주막에서 캔와인이 소개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미자네주막')
유튜브 채널 미자네주막에서 캔와인이 소개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미자네주막')

소비자들은 "한 병을 다 먹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캔 와인 반갑다", "캔 와인도 있구나, 가벼워서 여행 갈 때 챙기기 좋겠다", "혼자 집에서 먹기 딱이다" 등의 반가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RTD 주류 시장이 커짐과 동시에 와인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며, 캔와인을 비롯하여 잔, 혹은 팩 형태의 RTD 와인들의 성장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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