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의 심판’이라는 콘셉트로 진행하는 미국 와인 기획전 (사진=BGF리테일)
'CU의 심판’이라는 콘셉트로 진행하는 미국 와인 기획전 (사진=BGF리테일)

CU가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오래도록 회자되고 있는 파리의 심판을 오마주한 ‘CU의 심판’이라는 콘셉트로 미국 와인 기획전을 8월 한 달간 펼친다.

파리의 심판은 1976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와인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세계적으로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던 프랑스 와인들을 제치고 미국 와인이 1위를 차지한 역사적인 사건을 말한다.

당시 프랑스 와인이 워낙 유명했기 때문에 당연히 프랑스 와인이 일방적인 우세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이 레드와 화이트 분야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완승을 거두게 된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CU의 심판 미국 와인 기획전은 와인 MD가 직접 검증한 미국 대표 와인 8종에 대한 할인 행사다. 전세계 다양한 와인을 고객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기획전 상품들은 8월 한달 동안 KBpay로 결제 시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라인업은 1924 더블 블랙 까베르네소비뇽, 포트배럴 피노누아(각 24,900원→19,920원), 머피굿 샤도네이, 피노누아, 까베르네소비뇽(각 28,900원→23,120원), 퀼트 패브릭 오브 더 랜드(42,900원→34,320원), 캔달 잭슨 그랑리저브 샤도네이(49,300원→39,440원), 캔달 잭슨 그랑리저브 카베르네소비뇽(62,400원→49,920원)이다.

미국 전역에서 나고 있는 깊고 풍부한 맛의 까베르네소비뇽과 서부 해안과 중부 지역 대표 품종인 피노누아를 중심으로 레이건과 오바마 대통령이 애주한 것으로 잘 알려진 캔달 잭슨의 와인까지 선보인다.

CU는 와인 비수기라고 하는 여름철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역발상 전략으로 오히려 와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실제, CU의 계절별 와인 매출 비중을 보면, 여름(6~8월)이 20%로 사계절 중 가장 낮다. 겨울(12~2월)이 31%로 가장 비중이 높고 다음으로 가을(9~11월) 25%, 봄(3~5월) 24% 순이다.

BGF리테일 주류TFT 소병남 MD는 “코로나 이후 와인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남에 따라 CU가 소믈리에가 되어 다양한 원산지의 와인을 소개하고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와인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과 포켓CU 주류 구매 서비스인 CU BAR를 통해 더욱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고객 선택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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