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다비드 실바가 은퇴 후 와인메이커로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한다. (사진=Bodegas Tamerán)
축구선수 다비드 실바가 은퇴 후 와인메이커로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한다. (사진=Bodegas Tamerán)

지난 7월 은퇴한 前 맨체스터 시티 축구선수 다비드 실바(David Silva)는 앞으로 그의 와이너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인기 선수였던 다비드 실바는 최근 무릎 부상을 인해 프로 축구에서 은퇴하게 되었으며, 이제 그는 고향 스페인 그란 카나리아에서 4년 전 구입한 6헥타르 규모의 포도밭을 가지고 있는 와이너리 ‘Bodegas Tamerán’의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실바의 포도밭은 해발 600-700m, 남쪽을 향한 경사면에 위치해 있으며, 화산 토양이 특징인 이곳에는 Verdello, Marmajuelo, Baboso Blanco, Vijariego Blanco, Malvasía Aromática, Malvasía Volcánica 및 Vijariego Negro와 같은 토착 포도 품종들이 재배되고 있다.

와인은 와인메이커 호나탄 가르시아(Jonatan Garcia)의 지도 아래 유기농 재배 방식에 따라 제조되며, 가르시아는 현재 테네리페에 위치한 와이너리 ‘Suertes del Marques’를 소유하고 있다.

다비드 실바는 “나는 발렌시아에서 팀 동료이자 좋은 친구인 시시를 통해 처음 와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나는 마드리드에서 와인을 구입하여 맨체스터로 보내기 시작했으며, 그 후 호나탄을 만나며 와인의 세계에 매료되었다. 나는 4년 전에 포도밭을 샀지만 당시에는 와인 저장고가 없이 포도나무만이 있었고, 그 후 우리는 저장고를 지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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