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페인 리오하에서 열린 ‘2023 월드 베스트 빈야드(2023 World’s Best Vineyard)’ 행사에서 ‘카테나 자파타(Catena Zapata)’ 와이너리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스페인 위치한 ‘마스케스 데 리스칼(Marqués de Riscal)’이 차지하며 유럽 지역 최고의 와이너리로 선정되었으며, 칠레에 위치한 ‘VIK’은 지난 행사보다 한 단계 더 올라선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남아프리카의 ‘크리에이션(Creation)’ 와이너리는 4위를 차지하며 아프리카 부문의 우승자로 선정되었다.

올해 순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남미 와이너리들의 활약이다. 상위 10곳 중 6곳이 모두 남아메리카 지역의 와이너리였으며, 1위를 차지한 카테나 자파타 역시 아르헨티나의 와이너리이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경우 올해 리스트 상위 10곳 중 무려 3곳이나 선정되었는데, ‘카테나 자파타(Catena Zapata)를 비롯하여 우코 밸리에 위치한 ‘보데가 살렌타인(Bodegas Salentein)’은 9위 ‘엘 에네미고(El Enemigo)’는 10위를 차지했다. 또한, 13위를 차지한 멘도사 지역의 ‘핀카 빅토리아(Pinca Victoria)’는 이번 해의 최상위 신규 입성자이다.

유럽은 총 23개의 와이너리가 포함되었으며, 프랑스가 상위 50곳 중 9곳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국가가 되었다. 순위에 선정된 프랑스 와이너리로는 샴페인 하우스 ‘메종 루이나(Maison Ruinart)’, ‘볼랭져(Bollinger)’, ‘빌까르 살몽(Billecart-Salmon)’, ‘뵈브 클리코(Veuve Cliquot)’ 등이 포함되었다. 또한, 헝가리, 조지아, 레바논과 같은 신규 국가의 와이너리 역시 올해 새롭게 진입했다.

2023 월드 베스트 빈야드 TOP 10

1위: 카테나 자파타(Catena Zapata), 멘도사, 아르헨티나

2위: 마스케스 데 리스칼(Marqués de Riscal), 리오하, 스페인

3위: 비냐 빅(Viña VIK), 카차포알 밸리, 칠레

4위: 크리에이션(Creation), 월커 베이, 남아공

5위: 샤토 스미스 오 라피트(Chateau Smith Haut Lafitte), 보르도 프랑스

6위: 보데가 가르손(Bodega Garzón), 말도나도, 우루과이

7위: 몬테스(Montes), 콜차구아 밸리, 칠레

8위: 슐로스 요하니스베르그(Schloss Johannisberg), 라인가우, 독일

9위: 보데가스 살렌타인(Bodegas Salentein), 우코 밸리, 아르헨티나

10위: 엘 에네미고(El Enemigo), 멘도사, 아르헨티나

그 외에도, 대륙별 우승자로는 일본의 ‘샤토 메르샹 마리코 와이너리(Château Mercian Mariko Winery)’, 뉴질랜드의 ‘리폰(Rippon)’ 미국 소노마 카운티의 ‘조단 빈야드 앤 와이너리(Jordan Vineyard and Winery)’도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