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발주 플랫폼 ‘마켓뱅’ (사진=더벤처스)
와인발주 플랫폼 ‘마켓뱅’ (사진=더벤처스)

더벤처스는 와인수입사와 매장 점주를 직접 연결하는 B2B(기업간거래) 와인발주 플랫폼 ‘마켓뱅’의 운영사 쓰리랩스에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에프아이 신성장 개인투자조합도 함께 참여했다.

‘마켓뱅’은 와인 검색에서부터 발주, 거래 이력 관리 등을 모든 과정을 온라인에서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와인 발주 플랫폼이다. ‘마켓뱅’은 와인 수입사에서 기존 담당자가 수작업으로 관리해오던 발주 과정을 자동화해 담당자의 업무로드를 30% 이상 절감한다. 또한 매출, 재고, 정산 관리까지 올인원 솔루션으로 제공하며, 점주의 발주 과정도 간편화했다.

점주는 담당사원에서 물어볼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재고와 가격을 확인하고 클릭 한 번으로 간단히 원하는 물량을 24시간 발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송정수 마켓뱅 대표는 “와인은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인 것은 물론, 실시간으로 재고가 변하고 취급 수입사와 상품수가 다양해 복잡성이 높고 거래 비효율이 가장 심한 주류 분야”라며 “플랫폼을 통해 발주 전 과정의 효율화를 꾀하는 것은 물론, 누적된 거래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수입사와 점주 간의 매칭, 시장 대중화를 위한 매장별 맞춤 큐레이션 등 수입사와 점주 양쪽 모두에게 쉽고 편리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해 와인 유통 생태계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IT스타트업과 와인바를 직접 운영한 경험이 있는 대표가 IT 역량과 주류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해당 시장의 비효율을 개선하는 서비스를 내놓은 점이 우선 흥미로웠다”며 “와인을 비롯한 고급 주류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시장 상황과 타 주류 발주, B2C로의 판로 확대 등과 같은 해당 플랫폼의 높은 확장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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