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담화, 2024 전통주 트렌드 발표 (사진=술담화)
술담화, 2024 전통주 트렌드 발표 (사진=술담화)

전통주 온라인 플랫폼 술담화가 2024년 전통주 트렌드를 발표하고, 트렌드 기획전을 30일까지 진행한다.

술담화가 공개한 내년 전통주 트렌드는 ▲전통주로 만드는 하이볼 ▲부담 없이 마시는 저도수 전통주 ▲경쾌하게 즐기기 좋은 스파클링 전통주 총 3가지 키워드다.

첫 번째 키워드는 ‘전통주 하이볼’로 기존에는 주로 위스키를 탄산수 등의 음료와 혼합해 하이볼 형태로 즐겼다면, 최근에는 베이스로 풍미가 있는 증류주와 함께 즐기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술담화는 전통주 하이볼 베이스로 한국식 고량주 ‘서울 고량주 오크 40%’와, 풍미와 붉은색이 매력적인 ‘진도 아리랑 홍주 40%’, 진한 솔의 향이 느껴지는 ‘담솔’, 매실로 만든 한국식 진 ‘서울의 밤 25%’를 제안한다.

두 번째 키워드는 ‘저도수 전통주’다. 술담화 담화마켓 기준, 2023년 올해 저도수에 속하는 제품군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60% 상승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하락세였던 것에 비해 큰 폭의 상승으로, 낮은 도수의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 담화마켓에 입점한 신상품 중 저도수 상품은 약 48%의 비중으로, 전통주 업계에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저도수 전통주를 출시하는 트렌드를 보인다.

저도수 전통주로는 증류주지만 22%의 낮은 도수를 자랑하는 ‘댄싱 22%’, 병 생김새만큼이나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서설 13%’, 주스같이 달콤한 맛의 ‘부안 해풍 오디주 12%’, 진한 달콤함이 특징인 ‘미르아토 로제 스파클링 와인 5%’를 추천한다.

마지막 키워드는 ‘스파클링 전통주’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전체 와인 수입액은 줄어들었지만 그 중 스파클링 와인의 수입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총 9,845만 달러(8,452.7톤)로, 2020년과 대비했을 때 2년 만에 무려 67% 증가한 수치다. 이는 와인에 대한 관심도는 어느 정도 꺾였지만, 탄산이 있는 주류에는 여전히 큰 반응을 보인다는 것으로 보인다.

술담화 2024년 전통주 트렌드 (사진=술담화)
술담화 2024년 전통주 트렌드 (사진=술담화)

술담화는 이에 발맞춰 탄산감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스파클링 전통주로 유자맛 막걸리 ‘유톡자톡 6%’, 청량감이 넘치는 보랏빛의 ‘별산 오디 스파클링 6%’, 라일락 빛깔과 새콤달콤한 맛의 ‘얼떨결에 퍼플 6%’를 제안한다.

술담화 관계자는 “국내 전통주 트렌드와 담화마켓 구매 데이터를 깊이 있게 고려해 전통주 트렌드를 선정했다”며, “직접 마셔보고 소개하고 싶은 술들로 기획전을 구성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2024년 트렌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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