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온라인 플랫폼 술담화가 상반기 결산을 기반으로 2023년 전통주 트렌드를 공개했다.

가장 많이 팔린 술은 hy와 콜라보한 야쿠르트 막걸리 ‘막쿠르트’... 굿즈 부분 1위는 요즘 대세인 하이볼 관련 굿즈 (사진=술담화)
가장 많이 팔린 술은 hy와 콜라보한 야쿠르트 막걸리 ‘막쿠르트’... 굿즈 부분 1위는 요즘 대세인 하이볼 관련 굿즈 (사진=술담화)

상반기 동안 단일 상품으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은 ‘막쿠르트’다. 막쿠르트는 지난 11월 술담화와 hy(한국야쿠르트)가 협업하여 만든 야쿠르트 맛이 나는 막걸리다. 제품은 야쿠르트와 막걸리의 정체성을 모두 갖춘 균형 잡힌 맛이 특징이다. 출시 후 곧바로 사라지는 수많은 제품 속에서 막쿠르트는 콜라보 제품 또한 지속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막쿠르트의 뒤를 이은 인기 제품은 ‘추사 40’과 ‘담은’이다. 추사 40은 사과 와인을 증류하여 오크통에 숙성한 사과 브랜디로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을 자랑한다. 담은은 생쌀을 발효한 프리미엄 막걸리로 쌀에서 오는 풍부한 단맛이 특징이다. 세 상품은 술담화에서 운영하는 ‘담화마켓’ 매출의 21%를 차지했다.

기물(굿즈) 부분에서는 하이볼 잔 세트 ‘Take it easy’ 가 1위를 차지했다. 잔 표면에 눈금이 표시되어 계량 도구가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올 3월 출시했음에도 기물 부분 전체 매출의 49%를 차지한 것을 통해 시장에서 하이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실제로 GS 편의점에서는 화요로 만든 하이볼 ‘하이요 버블리’를 포함해 총 17개의 하이볼 상품을 운영하고 있을 만큼 하이볼의 수요가 높다.

과실주(와인) 부분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은 ‘고도리 샤인 머스캣 와인’이다. 제품에서 사용되는 샤인 머스캣은 양조장에서 직접 재배한다. 싱그러운 청포도 향이 새콤달콤한 맛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선물세트 부분에서는 ‘술자리를 여는 소주들’이 1위를 차지했다. 가평, 강릉, 당진을 대표하는 쌀로 만든 소주를 한곳에 모아 각 술의 특징을 비교하면서 즐기기 좋다.

술담화 이재욱 대표는 “작년에는 달달한 소주와 리큐르의 판매량이 높았다면 올해는 막걸리, 고도수 증류주, 하이볼 등 인기 제품의 다채로움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술담화는 시장의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끊임없이 파악하여 원하는 술을 쉽게 찾고 즐기게 해주는 서비스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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