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브라질 와인 시장은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2023년 Euromonitor의 긍정적인 전망은 2020년 소비량(400.1백만리터)에 근접한 수치를 기대했으나, 현재의 소비 전망은 2022년(382.9백만리터)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되었다. 이러한 어려움은 팬데믹 이후의 다양한 상황 변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결정적인 요인 중 하나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발생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브라질 국민들의 재정 상태다. 필수품 가격의 상승으로 여가 지출 여유가 줄어들었고, 와인 산업은 환율 변동에 크게 의존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서비스 산업(레스토랑, 바, 이벤트 등)은 좋은 성과를 보였지만, 이제는 활기가 줄어들고 있다는 관찰 결과가 있다. 팬데믹 동안 알코올 음료 카테고리는 높은 인기를 유지했으나, 2023년에는 약간의 피로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더 잘 마시기 위해 덜 마시자' (beber menos para beber melhor)라는 추세로 알코올 소비를 줄이고 있다.

9월 브라질의 비정상적인 폭염 등 기후 변화는 브라질에서 주로 소비되는 레드 와인의 소비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의 60% 이상이 이 범주에 집중되어 있어, 소비자들은 완전히 화이트와 로제 와인으로의 관심을 옮기지 않고, 더운 날씨에는 맥주를 선택하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uromonitor의 데이터에 따르면 스파클링 와인은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매년 연말은 모임과 축하 행사로 연결되며, 이러한 특별한 순간에는 브라질에서 스파클링 와인이 더욱 인기가 있다. 레드 와인은 겨우 소폭 증가한 반면, 스파클링 와인은 2019년의 25.9백만 리터에서 2022년에는 30.6백만 리터로 18.1% 증가했다. 팬데믹 동안 감소했지만 그 후에 회복되어 이 부문의 탄력성을 보여주며, 특히 이벤트와 축하 행사에서 그 소비의 견고함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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