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ark, Ca
byu/Nealkb inCostco_alcohol

미국의 한 코스트코 매장에서 나파밸리 컬트와인 ‘스크리밍 이글(Screaming Eagle)’이 발견되어 화제를 모았다.

스크리밍 이글은 고품질 와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57에이커 크기의 포도밭에서 약 500 케이스만 생산된다. 게다가 마니아층이 많은 와인이기 때문에 웹사이트에서는 대기자 명단도 있으며, 대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확실한 일정을 알 수도 없다.

지난 2012년, 와인메이커 닉 기스레슨(Nick Gislason)은 “스크리밍 이글의 메일링 리스트를 만드는 데 약 12년이 걸릴 수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 대형 소셜 웹사이트 중 한 곳인 ‘레딧(Reddit)’의 유저인 ‘Nealkb’는 코스트코 매장을 방문하다가 스크리밍 이글을 판매하는 것을 발견했는데, 대기 명단이 필요 없는 곳에서 해당 와인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은 미국 네티즌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한 유저는 코스트코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크리밍 이글의 가격인 3,699.99 달러(한화 약 481만 원)에 대해 “훌륭한 가격이다”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사람은 이를 “합리적인 거래”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불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존재했다.

현재 와인서쳐 기준 ‘2018 스크리밍 이글 카베르네 소비뇽(2018 Screaming Eagle Cabernet Sauvignon)’의 평균 가격은 4,720 달러(한화 약 613만 원)이지만, 코스트코에서 발견된 와인의 빈티지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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