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파밸리 지역의 상징적인 환영 표지판
나파밸리 지역의 상징적인 환영 표지판

와인애호가들을 맞이하는 전설적인 나파 밸리 지역의 표지판이 안전 문제로 인해 이동될 수 있다.

욘트빌과 오크빌 사이에 위치한 이 표지판은 그 배경의 웅장함과 위치 때문에 연간 500만 명의 사람들이 멈춰서 사진을 찍는다. 이러한 인기 때문에 많은 방문객들이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이동하거나 포도밭에 접근하기 위해 철로를 건너는 경우가 많아 나파 밸리 보안국은 해당 지역의 혼잡함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고 표지판을 이동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1949년 삼나무로 만들어진 표지판은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나파 밸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그 당시에는 소수의 와이너리만이 운영되고 있었다. 현재 논란의 중심에 있는 표지판의 위치는 1970년대에 몬다비 가족에게서 기부받은 곳이다.

최근에는 그 위치를 1마일 남쪽으로 이동시키고자 하는 계획이 있었으나, 이는 결국 실현되지 않았다. 현재는 근처의 미상의 토지 소유주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파밸리바인트레일연합(Napa Valley Vine Trail Coalition)의 션 케이시-화이트(Shawn Casey-White)는 ABC7 뉴스를 통해 “우리는 나파 밸리 와인 생산자들 및 지역의 모든 사람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표지판과 지역 사회에 가장 좋은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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