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슈퍼마켓 알디(Aldi)가 영국 슈퍼마켓 최초로 자체 종이병 와인을 출시했다. (사진=Frugalpac)
영국의 슈퍼마켓 알디(Aldi)가 영국 슈퍼마켓 최초로 자체 종이병 와인을 출시했다. (사진=Frugalpac)

영국의 할인점 알디(Aldi)가 영국 슈퍼마켓 최초로 종이병에 담긴 두 가지 자체 라벨 와인을 출시했다.

알디는 오는 3월 18일, 세계 재활용의 날을 맞아 7.99 유로(한화 약 1만 1,500원) 가격의 남아공 쉬라즈와 소비뇽 블랑 등 두 종류의 종이병 와인을 출시했다.

완전하게 재활용 가능한 종이 와인병은 94% 재활용된 종이판으로 만들어졌으며, 안은 식품용 파우치로 밀봉되어 안전하게 와인 액체를 보관할 수 있다. 이러한 지속가능한 포장은 영국의 패키징 회사인 프루갈팩(Frugalpac)이 무게가 가볍고 재활용하기 쉽도록 개발한 것이다.

프루갈팩은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유리병보다 탄소발자국이 84% 와인과 주류 제품을 위한 종이병인 ‘프루갈 보틀’을 출시했으며, 2021년 7월, 생산자이자 온라인 영국 와인 전문 소매업체인 ‘더 잉글리시 바인(The English Vine)’에 의해 판매되었다.

알디 UK의 구매 담당 이사인 줄리 애쉬필드(Julie Ashfield)는 쇼핑객들이 지구를 위한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작은 방법들을 찾고 있으며, 그들의 일상생활에서 더 지속가능해지길 원한다고 말하며 “우리의 구매팀은 어떻게 하면 제품의 범위를 발전시켜 더 큰 가치와 친환경적인 선택을 제공할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자체 브랜드 종이병 와인을 출시하는 최초의 슈퍼마켓이 되어 자부심을 느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변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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