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페티시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한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발로 직접 으깬 와인을 출시했다. (사진=Simp Wine)
발 페티시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한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발로 직접 으깬 와인을 출시했다. (사진=Simp Wine)

매달 그녀의 발에 대한 컨텐츠를 게시하여 한 달에 약 10,000 파운드(한화 약 1,600만 원)를 벌어들이는 ‘발 페티시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발로 으깬 포도를 사용하여 생산한 ‘한정판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을 출시했다.

주류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성인물 전용 플랫폼인 온리팬스(Onlyfans)의 컨텐츠 제작자인 에밀리 레이(Emilie Rae)는 현재 3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신의 발에 대한 사진과 동영상을 정기적으로 게시하며 분당 40파운드(한화 약 6만 7,500원)을 청구한다.

레이에 따르면 그녀는 베이크드 빈즈와 같은 으깨지는 음식에 서 있는 그녀의 컨텐츠를 게시하라는 수많은 요청을 받았으며, 이에 포도 크러쉬의 예술을 조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에밀리 레이(Emilie Rae) (사진=Simp Wine)
에밀리 레이(Emilie Rae) (사진=Simp Wine)

그녀가 출시한 ‘심프 와인(Simp Wine)’은 스페인과 레바논에서 수입한 포도를 사용하여 이스트런던 월섬스토우에 위치한 레니게이드 어번 와이너리(Renegade Urban Winery)와 협력하여 생산되었다.

와인 설명에 따르면 심프 와인은 블랙체리, 블랙커런트 그리고 ‘완벽한 발’에 노트가 있는 풍부한 바디감을 가진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으로, 병당 100 파운드(한화 약 16만 원)의 가격이 책정되었다.

레이는 심프 와인을 통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페티시를 받아들이고 ‘Artisanal Simpism’이라는 새로운 팬덤 장르를 살리고자 한다고 주장했는데, 그녀는 “내 발의 일부분이 모든 병에 들어가 있고, 발 팬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발 페티시는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페티시이고 이것이 나의 성공의 큰 이유이기 때문에 완벽한 제품이다. 나는 우리가 사람들의 선호도를 편견으로 보지 않고 페티시를 정상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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