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귀부 와인 '샤토 디켐' 2017년 빈티지 출시, 평론가의 엇갈린 반응 눈길

승인2019.09.19 13:12:31
▲ 샤토 디켐의 2017년 빈티지가 공개되었다. <사진=Château d'Yquem>

주류전문지 더드링크비즈니스가 프랑스 소테른 귀부 와인 샤토 디켐(Chateau d’Yquem)의 2017년 빈티지가 출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샤토 디켐의 2017년 빈티지의 평균 거래 제안액은 12병당 약 3,528파운드(한화 약 525만 1,600원)로 지난 2016년 빈티지보다 약 11%가 증가했다.

주요 비평가들의 점수는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엇갈린 평을 보낸 평론가들도 있었다. 리사 페로티-브라운(Lisa Perrotti-Brown) MW과 제임스 서클링은 각각 ‘뛰어난 여운’과 ‘아름다운 과실미와 집중도’라 표현하며 97-99점과 98-99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안토니오 갈로니(Antonio Galloni)과 닐 마틴(Neal Martin)은 좀 더 신중한 평가를 남겼는데 각각 94-97점, 95-97점으로 높은 점수지만 다른 극찬을 받았던 샤토 디캠 빈티지의 높은 점수에는 미치지 못했다.

갈로니는 와인이 가진 잠재력을 끌어올리려면 몇 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라고 평했으며, 2015년 빈티지의 세련됨, 2013년 빈티지의 에너지 그리고 2001년 빈티지의 조화가 부족하다고 했다. 마틴은 “잘 양조 된 섬세한 소테른 와인이지만 지난 세기에 걸친 샤토 디켐의 극찬을 받아왔던 와인에는 자리를 나란히 하긴 힘들 수 있다”라고 평했다.

또한, 이번 2017년 빈티지에 대한 반응이 상반되는 점은 바로 가격이다. 대표적으로 샤토 디켐의 2007년 빈티지는 리사 페로티 브라운 MW이 98+점, 닐 마틴은 98점을 매겨 더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가격은 2017년 빈티지보다 37%가 적은 12개당 2,200 파운드(한화 약 327만 3,580 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샤토 디켐의 드라이 화이트와인 샤토 디켐 이그렉의 2018년 빈티지는 1 케이스 당 1,116 파운드(한화 약 166만 원)에 출시되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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