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와인 역사상 최초 'IWC 올해의 와이너리 4회 수상'에 빛나는 맥기건 와인즈!

승인2019.11.28 11:54:02

맥기건 와인즈는 1880년에 설립되어 4대째 운영되는 역사 깊은 와이너리이다. 1880년, 헌터 밸리에서 낙농업 보충 수단으로 시작된 오웬 맥기건(Owen McGuigan)의 유산은 후대에 이르러 아들인 퍼크 맥기건(Perc McGuigan)에 의해 헌터밸리의 성공 사례로 손꼽을 만큼 크게 발전 하였으며, 다음 세대인 닐(Neil)과 브라이언(Brian) 형제가 양조와 경영에 참여하며, 대표적인 호주 와인 중 하나가 될 만큼 번창하게 된다. 

지난 11월 25일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WSA 와인 아카데미에서 와인수입사 와이넬이 수입하는 호주 와인 맥기건 와인즈(McGuigan Wines)의 와인메이커이자 오너인 닐 맥기건(Neil McGuigan)의 방한을 기념하는 특별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시드니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와인관광지로 유명한 호주 남동부 헌터 밸리(Hunter Valley)에 위치하며 바닷가에서 가깝고 여름에는 덥고 습도가 높으며, 강수량이 많은 이 지역에서 미네랄리티가 뛰어나고, 집중도 있는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와인 자체가 영웅이다(Wine is Hero)"라는 와인에 대한 존경심과 소비자들에게 "똑같은 가격이지만 더 좋은 퀄리티의 와인을 제공한다"는 철학으로 와인을 만들며, 호주 와인 역사상 최초로 4회에 걸쳐 영국의 세계적인 주류 품평회인 'IW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 올해의 와이너리'(2009, 2011, 2012, 2016)와 'IWC 올해의 화이트 와인메이커'(2009, 2012, 2013, 2019)로 각각 선정된 세계적인 와이너리이다.

테이스팅

빈 9000 세미용(Bin 9000 Semillon) 버티컬 테이스팅

빈 9000 세미용은 헌터 밸리(Hunter Valley) 지역이 오늘날 세계 최고의 세미용 생산 지역으로 유명하게 된 계기의 예가 되는 와인으로 숙성 사이클이 매우 긴(25년~28년) 와인이다. 숙성 단계가 지날수록 처음 지녔던 라임, 레몬 같은 시트러스 캐릭터에서 허브, 건초 다음에는 버터에 구운 토스트 그리고 좀 더 숙성되면 말린 과실 캐릭터가 강해진다.

빈 9000 세미용(Bin 9000 Semillon) 2018
라이트한 레몬 컬러, 라임, 레몬 등의 향과 함께 미네릴리티가 뛰어나다. 산뜻하고 후레쉬 한 스타일의 와인으로 신선한 굴, 해산물, 흰 생선 등과 매칭해서 마시면 좋다.

빈 9000 세미용(Bin 9000 Semillon) 2013
2018 빈티지에 비해 좀 더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오렌지 껍질 아로마가 산뜻하다. 젖은 나무, 토스피한 풍미, 신선한 산도를 느낄 수 있다.

빈 9000 세미용(Bin 9000 Semillon) 2009
잘 익은 과실향, 버터 토스트, 꽃, 레몬, 라임, 꿀 향 비슷한 게 올라온다. 풍미에서는 좀 더 둥그런 캐릭터, 복합미, 그래도 후레쉬니스를 유지하고 있다. 디캔터 월드 와인 어워즈(Decanter World Wine Awards)에서 95점을 받았다.

빈 9000 세미용(Bin 9000 Semillon) 2007
미네랄리티와 함께 허니 버터 토스트 향과 풍미가 느껴진다. 부드럽고 농축된 와인의 질감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디캔터 월드 와인 어워즈(Decanter World Wine Awards)에서 95점을 받았다.

핸드 메이드 랑혼 크릭 쉬라즈(Handmade Langhorne Creek Shiraz) 2014
우아하고 리치한 스타일의 포도를 재배하고 그런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할 수 있는 랑혼 크릭 지역의 포도를 대부분으로 생산한 와인으로 블랙 커런트, 레드 베리의 과실향이 굉장히 풍부하고 탄닌은 부드럽다. 붉은 고기류, 코리안 바베큐, 갈비 등과 함께 마시기에 좋은 와인.

더 필로조피(The Philosophy) 2014
호주의 대표적인 레드 품종 까베르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과 쉬라즈(Shiraz)를 섞어 보르도 스타일을 만들려고 했으며 서늘한 지역의 기후 특성을 살려 우아한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했다. 닐 맥기건은 더 필로조피를 호주 '보르도 스타일'이라고 표현하며, "좋은 와인은 입안에서 과실미와 여운의 지속성이 좋다"라고 전했다.

더 필로조피는 초콜릿, 감초, 오크 터치의 복합미와 함께 부드러운 질감을 지닌 와인으로 양고기 요리와 매우 잘 어울리는 와인이다. 양고기의 기름을 까베스네 쇼비뇽의 산미가 잘 잡아줘서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다.

끝으로 닐 맥기건은 세미나에서 "호주는 전체적으로 포도가 잘 익는 기후를 지녔다. 이는 품종의 특징이 잘 살아있으면서 과실미가 뛰어난 와인을 생산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지역에 따라 다채롭고 개성있는 와인을 선보일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품종의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유럽에서 생산되는 세미용과는 또 다른 유니크한 호주 헌터밸리의 세미용과 맥기건 와인즈의 다양한 와인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윤 기자는 와인과 술에 관한 문화를 탐구하며, 재미있는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고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 '톡톡tv', 네이버 블로그 '와인톡톡의 Life&Style'과 인스타그램 @winetoktok을 운영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도윤기자 winetoktok@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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