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미국식품업계 트렌드 '식물성' <사진=Pexels>

식음료매체 푸드인그리디언트퍼스트(Food Ingredients First)가 2020년의 식품업계 트렌드로 ‘식물성’, ‘기능성 식재료’ 그리고 ‘혼합맛’을 소개했다.

푸드인그리디언트퍼스트는 2020년 미국 식음료 트렌드로 기능적인 장점에 중점을 둔 재료, 혼합맛의 매력, 식물성식품 그리고 ‘클린라벨(Clean Label)에 발전 가능성을 거론했다. 벨플레이버스 & 프래그랑스(Bell Flavors & Fragrance)의 마케팅팀장 아그네타 호프만(Agneta Hoffmann)은 위에 언급된 트렌드들이 소금과 설탕의 함량을 제한하고 보완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투명하고 질좋은 원산지, 건강에 좋은 성분을 알 수 있는 '클린라벨' <사진=Pexels>

젊은 소비자들은 식품의 라벨을 읽으며 재료의 원산지를 알고 싶어 하기 때문에 보다 자연 및 유기농(친환경)의 장점을 살린 맛이 요구되는 추세인데, 시장분석가 아누 피셔(Anu Fisher)에 의하면 “제조업체들은 자연적인 장점을 살린 식품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식품 브랜드들은 현재 소비자들이 생산하는 제품이 유기농이고 지속가능한 공급원이라는 것을 안다면, 기꺼이 더 많은 프리미엄을 지불할 것이라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리고 덧붙였다.

▲ 예르바 마테(Yerba Mate) <사진=Pixabay, Wikimedia Commons>

음식전문매체 푸드다이브는 2020년에는 예르바마테(Yerba Mate), 말차(Matcha)와 같은 식물성 차(茶) 음료들이 떠오를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러한 식물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잡은 제품의 주요 수요원으로 고품질의 잎, 식물성, 인공적인 맛이 없는 건강에 좋은 음료를 원하는 젊은 소비자를 꼽았다.

예를 들어, 남미 전통 음료인 예르마마테는 커피의 강장효과, 차의 건강적인 이점 그리고 면역 체계와 정신집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항산화제와 다른 영양소로 인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향미 전문가들은 흥미로운 에스닉(Ethnic)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히비스커스와 천연 살균, 항균 해독제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는 ‘생강’을 활용한 제품들이 떠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 CBD <사진=Pxfuel>

한편, 푸드다이브는 식물성 식품 외에도 미국에서는 칸나비디올(CBD) 품목들도 계속해서 발전할 트렌드로 거론했는데, 현재 CBD 성분의 오일, 가루, 씨앗을 이용해 아이스티, 아이스크림, 우유부터 샐러드까지 다양한 음식에 첨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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