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술' 대신 '소독용 알코올' 생산 시작한 대만의 한 양조장

승인2020.02.20 08:54:37

대만 최대의 담배 및 주류 제조업체이자 유통업체인 대만담배주류주식회사(TTL)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의 한 양조장의 술 생산을 중단하고 소독용 알코올 생산 제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의 우려로 인해 아시아 전역의 위생 및 의료 제품에 대한 매출이 금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마스크가 있으며, 화장실 휴지, 소독용 알코올 또한 품귀 현상이 발생하는 상태다.

이에 TTL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만 타이난에 위치한 롱티안 증류소(Longtian Distillery)를 활용해 소독용 알코올 생산을 시작했다. 지속된 높은 수요로 인해 자사의 또 다른 증류소인 일란 증류소(Yilan Distllery)의 술 생산을 중단하고 소독용 알코올 생산에 투입했다. 1909년에 설립된 일란 증류소는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홍로주(紅露酒)’ 양조장으로, 한 달에 단 24만 병만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TTL에서 생산할 소독용 알코올의 하루 예상 생산량은 42,000병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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