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 어디까지 알고 계세요? ‘국내 1호 생수박사 이상선’

탄산수의 실체에 대해 ‘국내 1호 생수박사 이상선’ 생방송에 전격 출연
승인2015.07.07 21:20:16

 

▲ 7월3일 TV조선에서 방송된 ‘이슈 해결사 박대장' <사진=소믈리에타임즈>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지난 7월3일 TV조선 ‘이슈 해결사 박대장’에서는 탄산수의 진실편이 방송되었는데요, 국내1호 생수박사인 이상선 박사가 요즘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탄산수에 대한 대담이 생방송으로 진행 되었다. 이에 대한 내용을 요약 정리해보았다.

탄산수의 열풍에 대해 “탄산음료의 부정적 이미지에 따른 대용 음료로 탄산수가 부각되고, 건강적 이미지가 씌워지고,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탄산수에 대한 붐이 일고 있어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탄산수 시장 규모는 400억원, 이는 2013년 대비 100% 증가 되었으며, 2011년 110억원에서 최근 3년 사이 4배가량 증가 되어 매년 가파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중에서 파는 탄산수의 문제점에 대해 “탄산수는 원재료가 물과 탄산가스인데, 물은 적절한 미네랄 함유량이 중요하다. 판매되는 탄산수는 크게 천연광천수에 탄산가스를 주입하거나, 미네랄이 제거된 정제수에 탄산가스를 함유하는 방식이다.” 정제수란 깨끗하게 정제 된 물로 화장품의 원료나 음료수에 사용되는 원료인데,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에는 미네랄이 제거된 정제수에 탄산가스만 주입해서 만든 제품들이 많다고 하였다.

먹는 샘물은 환경부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물에 대한 성분으로 미네랄 함량, 원산지 표시인 수원지 표기들이 잘 되어 있는 반면에 탄산수는 물로 보지 않고 탄산음료로 보고 있기 때문에 다른 음료와 마찬가지로 식품의약안전처에서 관리하고 있고, 표기법도 영양성분, 칼로리 같은 것이 표기 되고 있다고 하였다. “탄산수도 물로 보아 물의 성분인 미네랄 표기, 원산지인 수원지 물의 원천표시를 해야 하며 소비자 중심적으로 라벨표시를 바꿔야 한다.” 이렇게 되면 천연광천수의 탄산수인지, 정제수를 이용한 탄산수인지를 소비자들이 쉽게 구분하고 소비할 수 있다.
 

▲ 7월3일 TV조선에서 방송된 ‘이슈 해결사 박대장' <사진=소믈리에타임즈>

탄산수는 탄산가스의 함유량 정도에 따라 스틸워터, 에퍼베슨트 워터, 라이트 워터, 클래식 워터, 볼드 워터로 구분 되는데, 탄산가스의 함량이 적은 것이 에퍼베슨트, 라이트 워터, 탄산가스 함량이 많은 것이 클래식 워터, 볼드 워터에 속한다고 하였다. “ 탄산수는 자신의 기호와 상황에 맞게 선택을 해야 하고, 채소 중심의 식단일 때는 약한 탄산수나 스틸워터, 육류 위주의 식단에는 탄산함유량이 많은 볼드 워터와 함께하면 음식의 궁합이 잘 조화가 된다.” 가정에서 제조해서 마시는 탄산수는 탄산가스의 함유량, 물의 원천을 고려하는 것이 좋고, 탄산음료의 대용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탄산수의 건강성에 대해 “과대 확대된 점이 있다. 탄산수의 탄산가스에서 오는 소화 작용, 식전에 마셔주어 공복감을 해소시켜 음식 섭취량이 줄게 되고, 물로 만들었기 때문에 칼로리가 없어 어느 정도 다이어트 효과, 미네랄을 자연스럽게 섭취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위장이나 구강질환이 있는 사람은 탄산가스의 자극에 의해 역효과가 일어나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탄산수의 효과는 과학적으로 검증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과대 해석하지 말고 탄산음료 대용으로 물을 마신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하였다.

비타민, 미네랄을 보조제나 약으로 먹는데, 물속의 미네랄과 차이에 대해서는 “물속에 천연적으로 이온화 되어 있는 미네랄은 미량이지만 인체에 들어갔을 때 세포 속에 거의 다 흡수 된다. 보조제로 먹는 것은 쉽게 물에 녹지 않아 세포에 흡수되는 양이 많지 않다. 그래서 소변으로 많이 배출될 수 있다.” 생활 속의 식단에서도 미네랄 섭취 가능한데 현대인들이 하루 세끼 양질의 식단으로 식사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물을 마실 때 미네랄을 섭취해주면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 7월3일 TV조선에서 방송된 ‘이슈 해결사 박대장' <사진=소믈리에타임즈>

여성의 경우 탄산수가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좋다고 해서 세수 할 때 쓰고 하는데 “ 좀 과장 되어 있는 것 같다. 실질적으로 사용해 보니 효과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탄산수의 거품과 기포가 피부에 자극을 주어 모공이 늘어짐으로 인해 어느 정도 효과는 있을 것 같다. 피부 맛 사지를 받을 때나 화장을 할 때 피부에 잘 스며들고 탄력을 유지하기 위해 톡톡 두드려 주는데 탄산가스의 기포가 자극을 줄 수 있다는 의미이다. 물속의 미네랄이 피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 되지만, 이 모든 것이 의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례가 없기 때문에 과장 된 면이 있다는 것이다.”

탄산수를 잘 마시려면 “ 너무 차게 해서 마시면 안 되는데, 탄산가스 함유량이 적은 것은 12~13도 정도, 함유량이 많은 볼드 워터는 16~17도 정도가 음용하기에 적합하다. 볼드 워터의 경우 냉장고에 보관 해 두었다면 실온 상태에 놓아 둔 다음에 마시는 것이 좋다. 너무 차게 해서 마시면 탄산 기포들이 활성화 되어 구강 촉감을 자극하기 때문에 오히려 마시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마실 때는 너무 급하게 원샷하지 말고 조금씩 나눠서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개인의 건강 상황과 음식에 맞추어 마시는 게 좋고, 다른 탄산음료나 주류의 대용으로 탄산수를 마시게 되면 미네랄 보충도 되고 음식의 맛도 상승 시킬 수 있다.” 탄산수 시장의 규모는 늘고 있는데, 국내 탄산수의 표기법은 그렇게 친절해 보이지 않은데, 팔기에만 급급해 하지 말고 제대로 판매했으면 좋겠다.

전은희 기자  cnjwow@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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