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와인 업계의 병충해 구세주 '박쥐'

승인2020.10.13 14:55:06
▲ 박쥐

프랑스 와인메이커들이 그레이 롯(grey rot) 곰팡이를 발생시키는 원인인 ‘나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쥐’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많은 보르도 생산자들은 야행성 동물 ‘박쥐’가 자신의 포도원에 둥지를 틀도록 하기 위해 그들의 땅에 일명 ‘박쥐 박스’를 설치했다. 끊임없는 식욕을 가지고 있는 훌륭한 야행성 사냥꾼 ‘집박쥐’가 포도에 치명적인 그레이 롯 곰팡이를 발생시키는 유럽의 포도나무나방과 포도열매나방을 먹어 치우기 때문이다.

프랑스조류보호연맹의 과학자 요한 샤르보니에르(Yohan Charbonnier)는 현재 루삭 생테밀리옹(Lussac-Saint-Émilion) 지역에 위치한 샤토 뒤 쿠를라(Château du Courlat)에서 박쥐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현재 집박쥐가 나방을 먹는 능력을 살펴보기 위해 그들의 소화계에서 나방이 존재하는지 시험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연구를 통해 박쥐들이 포도나방 개체 수를 줄이고, 포도 수확량을 증가시키고, 살충제의 필요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 발견했다. 박쥐는 보통 밤에 몸무게의 3분의 1일을 음식으로 소비하기 때문에 포도밭 해충 방제의 이상적인 형태를 구축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보르도를 비롯해 부르고뉴의 한 와이너리도 이러한 연구를 통해 ‘박쥐 박스’를 설치했는데, 랑그독에 위치한 도멘 라로슈(Domaine Laroche)의 로쿠아 블랑카 포도밭에 두 개의 박쥐 박스를 설치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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