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베리 <사진=SBS '좋은아침' 캡쳐>

27일, SBS ‘좋은아침’에서는 ‘눈 건강’에 도움되는 열매 ‘빌베리’가 소개되었다.

빌베리에는 눈 건강에 도움되는 안토시아닌이 블루베리와 비교해 풍부하다. 빛을 느낄 때 작용하는 안구 망막 색소는 로돕신으로 안토시아닌은 이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한다. 이탈리아에서는 1970년대부터 안토시아닌을 의약품으로 활용했다.

식물이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식물은 이를 위해 안토시아닌을 비롯한 항산화물질을 생성하는데, 빌베리는 핀란드의 영하 30도 추위, 강한 자외선, 백야현상 때문에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눈 피로, 안구건조를 막는 데 도움되며, 핀란드에서는 고대부터 빌베리를 활용해왔다. 또한,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공군은 빌베리 잼을 바른 빵을 자주 먹었는데, 야간 작전에 좋은 성과를 얻어서 눈에 좋은 열매라고 소문나기도 했다. 현재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에서 빌베리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현대인들에서 발생하기 쉬운 것이 컴퓨터,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해서 나타나는 질환인 ‘VDT 승후군’으로 20~60세 VDT 증후군이 있는 성인이 4주간 빌베리 추출물을 섭취한 결과 눈 피로감 개선, 회복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되었다는 연구가 존재한다.

소믈리에타임즈 권하나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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