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활용하여 물류회사의 허점을 악용한 중국인 남성 일당 3명이 체포되었다.

주류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먼저 일당 중 한 명은 총 가격이 300위안(한화 약 1만 7,360원) 정도의 값싼 와인 6병을 구매한 뒤, 값비싸 보이는 포장재를 활용해 소포를 제작하여 다른 일당에게 보냈다.

그 뒤, 배송 양식에서 그들은 화물의 가격을 5,000위안(한화 약 86만 8,000원)으로 책정했고, 화물을 돌려받을 때, 들키지 않게 와인병을 고의로 손상시켜 물류회사에게 ‘잘못된 취급’으로 책임을 물었다 그들은 300위안으로 구입한 와인을 가지고 4,500위안(한화 약 78만 1,200원)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완벽한 ‘증거’를 완성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위조 영수증을 구입하기도 했다.

일당은 첫 번째 시도를 성공한 후, 같은 수법을 여러 번 반복하던 중 지속적인 문제에 이상함을 느낀 물류회사가 경찰에 신고함에 따라 범죄 행각은 마무리 되었다.

재판에서 세 사람은 유죄를 인정했으며, 중국 후이산 법원은 그들의 행위를 ‘사기죄’라고 선고하며 4개월에서 9개월 사이의 징역 그리고 1000위안에서 2000위안 사이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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