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세계 각국의 만 30세 미만 소믈리에들의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열리는 "International Jeunes Sommeliers Competition(국제 영 소믈리에 경연)"이 리히텐슈타인의 수도 파두츠(Vaduz)에서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의 공식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국제미식협회(Chaine des Rôtisseurs)는 음식에 대한 즐거움, 지식, 그리고 좋은 와인과 수제 음료에 대한 인식 증진을 목표로 매년 "Jeunes Chefs Rôtisseurs competition"과 "International Jeunes Sommeliers Competition"을 주최한다.
소믈리에 대회 내용은 와인, 포도재배 및 양조 등에 대한 모든 지식에 대해 단답형, 다중선택 문항 등 필기시험과 에세이로 이론평가를 진행하고 서비스 실기와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진행한다.
특히, 국내 만 21세 이상 30세 미만 소믈리에 대상으로 진행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콘래드 서울의 김성국 소믈리에가 한국 대표로 본 경연대회에 참가한다. 김성국 소믈리에는 최근 남아공 와인 소믈리에컵(WOSA Sommelier Cup)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올해 국제 영 소믈리에 경연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독일, 영국, 미국 남아공 등 16개국에서 각국 대표가 참가하여 경연을 펼친다. 호주 아들레이드에서 열린 작년 대회에서는 영국의 Mathias Camilleri 소믈리에가 우승을 차지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