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와인 생산업체인 에바 프릭케(Eva Fricke)는 처음으로 소더비 런던 와인 경매에 등장해 한 병당 3,000파운드(한화 약 480만 원)에 달하는 엄청난 수익을 올릴 예정이다.
에바 프릭케의 ‘Eva Fricke Lorcher Krone Riesling Trockenbeerenauslese 2019’은 영향력 있는 미국 와인 출판물인 ‘The Wine Advocate’에서 100점을 받은 최초의 독일 와인이다.
프릭케의 100점 와인은 단 18병 만이 존재하며, 이 모든 와인들은 소더비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으로, 할프 보틀은 각각 2,000파운드에서 3,000파운드 사이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Trockenbeerenauslese)’는 산미가 강한 풀바디의 스위트 와인으로 개별적으로 선별한 뒤, 건조되어 농축된 포도로 만들어진다.
프릭케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독일 와인은 100여년 전부터 가장 역사적인 보물 중 하나였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거대한 브랜드의 와인을 만드는 것이 아닌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보물에 대한 인식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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