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바앤스피릿쇼2021 아이쿱생협 부스에서 참관객이 No플라스틱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바앤스피릿쇼 2021에 입장하면, 일반적인 플라스틱 페트병 생수가 아닌 종이팩에 든 생수를 볼 수 있다. 바로 먹는해양심층수 'JUST기픈물' 이다.

보통 박람회장에서 만나는 일반적인 플라스틱 병 생수와는 다르게 종이팩으로 되어 있는 먹는해양심층수 'JUST기픈물'은 아이쿱생협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아이쿱생협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플라스틱의 문제를 알리고 페트병 생수보다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텀블러나 종이팩 물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No플라스틱 캠페인, "페트병 생수 버리지 말고 종이팩 물로 교환하세요"

▲ 서울바앤스피릿쇼2021에서 아이쿱생협이 'No플라스틱 약속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서울바앤스피릿쇼는 아이쿱생협과 함께 이번 박람회를 통해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종이팩 물 교환 캠페인 나선다. 

플라스틱 페트병을 줄이기 위한 No플라스틱 약속 캠페인으로, 이번 캠페인에서는 행사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 사용을 줄이기 위해 관람객들에게 가져온 일회용 플라스틱병을 캠페인 부스에서 종이팩 물로 교환해주며, 모든 참가업체들에게는 종이팩물을 후원하고 있다.

강남아이쿱생협의 소경은 이사장은 “종이팩 기픈물은 플라스틱 대비 탄소배출이 1/3에 불과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종이팩은 100% 재활용이 가능해 화장실에서 쓰는 페이퍼타월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며 “기후위기와 지구환경을 위해 많은 분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종이팩으로 포장된 먹는해양심층수 'JUST기픈물' 3종

아이쿱생협이 판매하는 종이팩 물 기픈물에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의 FSC 인증 받은 종이만을 사용한다. 이는 무분별한 산림벌목을 막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와 상품에만 부여되는 친환경 인증이다. 기픈물 뚜껑에는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해 사탕수수 소재를 사용해 만들었다.

아이쿱생협은 2019년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도시락 김의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하고, 선물박스의 플라스틱 최소화, 음료 빨대를 종이로 교체하는 등 2020년 한 해에만 65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다.

한편, 그린피스에 따르면 한국인은 1인당 연간 96개의 생수 페트병을 사용한다. 국내 전체로 따지면 연간 49억개, 무게만 7만 1400여톤에 달한다. 플라스틱은 잘 썩거나 분해되지 않고 잘게 부서져 다시 사람이 미세플라스틱으로 섭취하기도 한다.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성인 한 명이 일주일에 신용카드 1장 무게인 5g 정도를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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