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FC, “완벽한 치맥을 원하는 소리” 카브루와 함께 전용 맥주 ‘칰’ 출시 <사진=KFC>

치맥 문화의 확산과 홈술 및 혼술의 보편화로 인한 수제맥주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관련, 식품외식업계에서 특정 음식과 조화를 이루는 ‘페어링 수제맥주’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치킨 전문 브랜드 KFC가 새로운 수제맥주를 출시하며 치맥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KFC는 21일, 수제맥주 전문 기업, 카브루와 함께 KFC 전용 맥주 ‘칰’을 전국 매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맥주를 판매하고 있는 KFC 매장에 한해 선보인다.

KFC의 치킨과 가장 잘 어울리는 ‘KFC 전용 맥주’로써 기존 고객은 물론, 이색적인 것을 찾는 MZ세대와 미식가 등 고객층을 더욱 폭넓게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칰은 캔맥주를 개봉할 때 나는 시원하면서도 짜릿한 소리를 나타낸 의성어다. 또 그 소리의 주인공과 가장 잘 어울리는 치킨을 센스있고 재미있게 한 글자로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황금빛을 띠는 골든에일에 오렌지를 첨가해 시트러스의 상큼함을 가미한 것이 특징으로, KFC 치킨의 맛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치맥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패키지는 닭다리 패턴의 바탕과 커넬 샌더스의 모습으로 KFC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렸으며, 큼직하고 강렬하게 쓰여있는 ‘칰’ 한 글자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KFC는 칰 출시 기념으로 3캔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비스켓 또는 롱치즈스틱을 무료로 증정하는 등 주요 치킨 메뉴와 사이드 메뉴를 활용한 프로모션 팩을 선보이며 치맥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또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홈술 및 홈파티를 위한 이색 아이템으로도 인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치킨은 물론 사이드 메뉴의 판매량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FC 관계자는 “KFC는 치킨을 조각 단위로 판매하고, 닭껍질튀김이나 텐더 등 치킨을 활용한 다양한 사이드 메뉴들도 선보이고 있어, 가격이나 양에 대한 부담없이 가볍게 치맥을 즐길 때 좋다”며 “수제맥주 칰과 함께 KFC에서 새로운 치맥의 세계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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