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일본 음식 트렌드로는 이탈리아의 대중적인 크림빵 ‘마리토쪼(Maritozzo)’나 한국의 ‘달고나’ 등 대유행을 이루었으며, 음식매체 macaroni트렌드팀에 따르면 올해에도 다양한 한류 음식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마늘빵이나 하프케이크 외에도 다른 한국발 디저트나 한국의 유행 중인 음식에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기업들도 자사만의 한국풍 식품 출시를 진행하고 있어 시장에서 한국 식품업계만의 차별화가 절실해지고 있다.

한국 빵(마늘빵과 꽈배기)

▲ 꽈배기 <사진=Wikimedia>

2021년 인상적이었던 ‘한국형 카페’의 증가로 현재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수는 100만을 넘어섰고, 다양한 한국 카페 점포가 오픈했다. 그 흐름의 일환으로 ‘한국 빵집’이라는 개념이 나타나 ‘마늘빵’이나 ‘꽈배기’ 등이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나의 Bakery’ 카페는 지난 2021년 여름 마늘빵을 한정 기간 동안 판매했을 때 연일 줄이 이어질 만큼 인기를 모았다.

김말이

▲ 김말이 <사진=Wikimedia>

김밥, 부침개에 이어 한국 포장마차에서 즐기는 ‘김말이’는 이미 냉동식품도 많으며, 앞으로는 집밥 인기 메뉴로 주목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국 식품 중에서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포장마차나 길거리 음식이 주목을 모으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

인절미 & 한국식 컵케이크 및 하프케이크

▲ 인스타그램 인절미토스트 관련 해시태그 검색 <사진=인스타그램>

일본에서는 인절미빙수, 인절미토스트와 같이 다양한 인절미를 활용한 디저트들이 카페에서 많이 등장하고 있으며, 큰 홀케이크보다 작은 사이즈의 컵케이크 위에 컬러풀한 크림 혹은 과일을 올린 것이 인기이다. 또한, 반으로 자른 케이크에 강아지나 애니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것이 ‘홈카페’ 메뉴로 인기로, 세 가지 모두 한국에서 시작된 점이 인기 요인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