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40년에 만들어진 원액을 담은 맥켈란의 'The Reach' <사진=The Macallan>

프리미엄 싱글 몰트 위스키 맥캘란(Macallan)이 1940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살아남은 81년 된 싱글 몰트 위스키를 출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맥캘란이 출시한 ‘The Reach’ 위스키는 마우스 블로잉(mouth-blowing) 기법으로 만든 유리 디캔터와 조각가 사스키아 로빈슨(Saskia Robinson)이 디자인한 세 손의 청동 조각상이 특징이다.

세 손의 조각상은 맥캘란 위스키 역사의 세 가지 요소인 ‘1940년 싱글 몰트 위스키를 제조한 증류소 노동자’, ‘위스키를 처음 담았을 때 당시의 회장인 알란 시아치(Allan Shiach)’, 그리고 현 마스터 위스키메이커 ‘커스틴 캠벨(Kirsteen Campbell)’를 상징한다.

맥캘란의 마스터 위스키메이커 커스틴 캠벨은 “The Reach를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하며 “격동의 시기에 만들어진 이 비범한 작품은 맥캘란의 역사, 독창성 그리고 강인함을 보여준다. The Reach는 많은 사람들의 창조 및 협력의 노력 끝에 만들어졌으며, 이 소중한 위스키를 만든 사람들과 그들의 흔들림 없는 끈기 있는 정신에 대한 찬사를 담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캠벨은 “위스키의 적갈색 색조는 The Reach 위스키의 놀라운 깊이감을 보여주는 첫 번째 힌트이다”라고 말하며 “다크 초콜릿, 달콤한 시나몬, 향긋한 피트(peat) 노트를 선사하며, 당밀 토피, 설탕으로 절인 생강, 구운 파인애플로 이어져 리치하고, 달콤하며, 스모키 한 노트로 피니시 된다”라고 설명했다.

The Reach 위스키는 전 세계 288개 디캔터 한정으로 출시되었으며, 9만 2,000파운드(한화 약 1억 4,900만 5,040원)에 판매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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