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2월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해의 평안을 기원하며 먹는 ‘오곡밥’에대해 소개했다.

오곡밥에 들어가는 잡곡의 종류는 지역이나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식용피가 오곡 중 하나였지만, 요즘에는 찹쌀에 조, 기장, 수수, 검정콩, 팥을 섞어 오곡밥을 짓는다.

가정주부 정순희(경남 밀양) 씨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우리 잡곡으로 오곡밥을 지어 보려고 한다. 몸에 좋은 영양성분도 많고, 알록달록 색감도 좋아 보는 즐거움, 먹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곡밥 및 오곡밥 활용 요리법

오곡밥

▲ 오곡밥 <사진=농촌진흥청>

01. 요리 재료

쌀(멥쌀 150g, 찹쌀150g), 잡곡(조 30g, 기장 30g, 수수 30g, 검정콩 30g, 팥 30g), 소금 1/2 T

02. 만드는 법

① 오곡밥에 들어가는 팥은 다른 잡곡에 비해 밥솥에 넣어 밥을 했을 때 잘 익지 않기 때문에 미리 냄비에 물을 넣고 팥이 터지지 않을 정도로 끓인다.

② 멥쌀과 찹쌀, 조, 기장, 수수, 검정콩은 물로 깨끗하게 씻어서 1시간 이상 충분히 불린다.

③ 물에 소금 1/2 T를 넣고 밥물을 만든다

④ 압력밥솥에 모든 쌀과 잡곡을 넣고 ③에서 만들어준 밥물을 이용 해 오곡밥을 짓는다.

롤 유부잡곡밥

▲ 유부잡곡밥 <사진=농촌진흥청>

01. 요리 재료

시판용 롤유부, 김밥용김, 참깨, 참기름, 간장, 식초, 오곡밥

02. 만드는 법

① 오곡밥에 참깨와 간장, 식초를 넣고 섞어준다.(나물을 첨가해서 만들어주시면 색다르게 먹을 수 있다)

② 시판용 롤 유부 위에 김밥용 김 한 장을 올린다.

③ 그 위에 적당한 양의 오곡밥을 올린다.

④ 예쁘게 돌돌 말아 롤 유부잡곡밥을 만든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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