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소 펩시 <사진=PepsiCo>

펩시코는 지난 23일, 콜라의 탄산을 완전히 바꾼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는데, 바로 ‘질소 펩시(Nitro Pepsi)’가 그 주인공이다.

펩시는 ‘드래프트콜라’ 및 ‘바닐라드래프트콜라’ 등 두 가지 맛을 출시했는데, 질소를 주입하여 콜라 속의 거품 질감을 부드럽게 내도록 하였다. 일반적으로 콜라에 사용되는 이산화탄소의 경우 좀 더 크고 약간의 매콤한 맛을 내는 거품이 특징이다. 펩시는 질소 펩시에 대해 “청량음료보다 더 부드럽다”라고 묘사하며 “크리미하고 부드러우며 매혹적인 작은 거품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펩시의 마케팅 부사장 토드 캐플란(Todd Kaplan)은 “지난 한 세기 동안 많은 사람들이 콜라를 즐겨왔지만, 일부 사람의 경우 강한 탄산감으로 인하여 차가운 콜라를 즐기기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말하며 “신제품은 소비자에게 크리미하고 맛있는 경험을 선물하는 첫 혁신 제품이다”라고 덧붙였다.

▲ 하드 마운틴듀 <사진=Hard Mountain Dew>

또한, 펩시코는 펩시 콜라와 더불어 ‘마운틴듀’를 활용한 신제품을 발표했는데, 바로 맥주 회사 보스턴비어컴퍼니와 함께 제휴하여 출시할 예정인 ‘하드 마운틴듀(Hard Mountain Drew)’가 그 주인공이다. 하드 마운틴듀는 5% ABV가 함유되어 있는 하드 셀처(Hard Seltzer)로 마운틴듀만의 특유의 맛, 블랙체리 그리고 수박까지 총 3가지 맛으로 출시된다.

한편, 분석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하드셀처(Hard Seltzer) 시장은 저도수 주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하여 2028년까지 494억 달러(한화 약 58조 3,414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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