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전통주 품평회 수상작 특별전 <사진=전통주갤러리>

무더위가 수그러지고 있는 8월의 끝자락에 맞춰 서울 북촌에 위치한 전통주갤러리(관장 남선희)가 전라남도 지역의 전통주를 만나볼 수 있는 ‘전라남도 전통주품평회 수상작’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통주갤러리(농림축산식품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운영)와 전라남도 공동주최로 열리는 ‘남도 전통주품평회 수상작 특별전’에서는 젊은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대상 수상작 라봉(탁주)부터, 전통을 이어 내려온 민속주 병영소주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주를 만나볼 수 있다.

전라남도에서는 우수 전통주 발굴을 위해 매년 ‘남도 전통주 품평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18개 업체, 27개 제품을 대상으로 전문가 9명의 심사를 통해 총 11종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대상의 다도참주가 ‘라봉’(탁주)을 비롯, 최우수상의 삼산주조장 ‘삼산찹쌀생막걸리 9도’(탁주), ㈜죽향도가 ‘천년담주’(약주), 병영양조장 ‘병영소주’(증류주), ㈜더한주류 ‘매실원주’(리큐르), 우수상의 안양주조장 ‘햇찹쌀이 하늘수’(탁주), ㈜백운주가 ‘백운대나무술’(약주), 완도비파영농조합법인 ‘황금과 비파와인’(과실주), 송우종명가 ‘옥산주(백주) ’ (일반중류주), ㈜백운주가 ‘백운복분자’(기타주류), 그리고 장려상의 옥천주조장 ‘옥천쌀막걸리’(탁주)를 서울에서 맛볼 수 있다.

전라남도 강효석 농축산식품국장은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통주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우수한 품질의 전통주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생산시설 현대화, 컨설팅, 기술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전통주갤러리 남선희 관장은 “지역의 우수한 우리 술을 더욱 다양한 체험과 함께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라며 다양한 특별전 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 전통주 특별전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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