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생고기' 안성점, 가게 문 앞 수능 할인 배너 놓고, '계산할 땐 우리 배너 아니다' 수험생 황당

승인2016.11.21 18:32:12
▲누가봐도 엉터리 생고기의 수능 할인 이벤트 배너로 보인다. 하지만 직원은 '우리 가게 이벤트가 아니다'라고 했다.<사진=김하늘 기자>

지난 11월 17일 전국 85개 지구, 1183개의 시험장에서 총 60만 5,987명의 수험생이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다. 

항상 수능이 끝나고 나서 올해가 끝날 때까지, "수험생 여러분 고생했습니다" 외식·여행·레저 등 전 업계가 수험생 고객 모시기에 열을 올린다. 수험생들에게는 이 시기를 놓칠 수 없는 즐거운 고민이 시작됐다. 
 

▲ 수능 할인 이벤트 배너로 보인다. 오른쪽 아래에 써있는 J&D는 골목 초입 헤어샵이다. <사진=김하늘 기자>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이벤트가 진행되는 와중, 경기도 안성의 한 업체가 한 수험생의 마음에 못을 박아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경기도 안성에 사는 김우준(가명) 수험생은 드디어 수능을 마쳤다. 서울에 살고 있는 친형이 주말에 고생했다고 밥을 사주러 고향 집에 내려왔다. 지난 20일(일), 점심을 먹으러 시내를 갔다가 '엉터리 생고기 안성점' 앞에 있는 이벤트 배너를 보고 집에 놓고 온 수험표를 다시 가지고 왔다. 형한테 덜 부담될 수 있는 자신의 수험표 할인혜택이 내심 기뻤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형이 계산할 때 수험표를 조심스럽게 보여줬다. 하지만 직원은 뜻밖에 말을 한다. "밖에 있는 배너는 우리 가게 배너가 아니라, 사장님 지인의 가게 홍보용 배너인데 대신 홍보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누가 보아도 '엉터리 생고기'의 수능 할인 이벤트로 오해할 수 있다. 배너 오른쪽 아래에 있는 J&D는 골목 초입에 있는 근처 헤어샵이었다. 

심리학과 진학을 고심 중인 김우준 학생은 "나 말고도 속는 친구들이 있을 것 같아 제보했다. 주문하기 전 할인 혜택이 있는지 확인을 해볼 걸 아쉬움이 남는다. 꼭 주문하기 전 확인을 하기 바란다."고 했다.

수험생들은 매년 '이벤트 기간이 끝났다', '얼마 이상의 금액을 구매해야 한다' 등의 말로 오해가 발생 할 수 있으니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고 주의할 필요가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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