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많은 이들이 설 선물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올해는 김영란법, 경제 불황 등으로 중저가의 실속 있는 선물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 디저트 업계도 소비 트렌드에 따라 5만원 이하의 다양한 실속 설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있다 <사진=쥬씨, 뚜레쥬르, 떡담, 카페 아티제>

디저트업계에서도 이런 소비 트렌드에 따라 5만원 이하의 실속있는 가격대에, 고급스러움을 겸비한 가성비 높은 설 선물 세트를 마련해 선보이고 있다.

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는 설날을 맞아 3만 원대의 ‘프리미엄 과일세트’를 판매한다. ‘쥬씨 프리미엄 과일세트’는 사과 세트, 더블 세트(사과, 배), 트리플 선물 세트(사과, 배, 한라봉) 총 3종으로 쥬씨 내의 과일 사업부가 직접 엄선해, 제수용으로도 손색없는 고품질 과일들로만 구성됐다. 백화점과 비슷한 수준의 과일을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며 고급스러운 선물 포장으로 선물의 격을 높였다.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장기 불황과 간소화되는 선물 트렌드에 맞춰 전 품목을 1~3만 원대로 구성하고 전통 선물류부터 만주, 도라야끼, 롤케이크 등 실속 제품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온 가족이 모여 즐길 수 있는 ‘수제한과선물세트’, 격식 있는 자리나 고마움을 표현할 친인척에 선물하기 좋은 ‘홍삼양갱선물세트’ 등이 있다. 포장 역시 '빛나는 희망새해'를 주제로 황금빛깔의 화사한 꽃과 황금알 그림으로 표현한 전용 포장으로 선물에 품격까지 더했다.
답례떡 전문 브랜드 ‘떡담’은 설을 앞두고 5만원 이하의 ‘명품 오메기 24구 선물 세트 3종’을 출시했다. ‘명품 오메기 24구 선물 세트’는 떡담의 대표 메뉴이자 제주도 전통 떡인 오메기떡을 선물 세트로 구성한 제품으로 ‘제주 오메기 세트’를 비롯 다양한 오메기떡을 맛볼 수 있는 ‘오메기 3종 세트’, ‘모둠 오메기 세트’ 등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설 선물 세트는 선물이 운송되는 시간 동안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선물 세트 포장 제일 아래에 냉매를 깔았으며 전통 보자기를 개량한 겉포장 형태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카페 아티제는 정유년 설을 맞아 고객이 직접 세트를 구성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설 선물세트’를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티제 ‘고객 맞춤형 설 선물세트’는 ‘DIY’(DO IT YOURSELF: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한 상품) 타입으로, 양과자(12종), 쿠키(6종), 커피 및 원두 상품(3종) 총 21종의 제품 중 고객이 원하는 상품으로 직접 세트를 구성할 수 있다. ‘고객 맞춤형 설 선물세트’는 아티제의 건강한 디저트와 고품질의 원두, 커피 제품을 선물을 받는 이의 취향을 고려 해 고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스페셜티 커피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아티제의 대표 원두 2종(에스메랄다, 과테말라)과 콜드브루 제조음료 1종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단순히 저렴한 가격의 선물보다는 고급스러움을 더한 선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가성비, 실용성을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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