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손두부로 연매출 5억 원을 달성하는 황혼의 서민갑부 지영순씨가 출연해 그 비법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여든 세 살의 나이에 억대 연봉을 번다는 서민갑부를 찾기 위해 강원도 양구군을 찾았다.

이곳은 오일장이 한창이었는데, 한 상인은 ‘도깨비 터’에 대해 말했다. 그 자리에서 장사를 했던 사람들이 전부 망해서 나가는 자리라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하지만 유독 서민갑부 지영순씨만 사람과 돈을 끌어 모아 도깨비를 이긴 호랑이 할머니라고 불리고 있었다.
 

▲ 지영순씨의 손두부 <사진=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쳐>

지영순씨가 팔고 있는 손두부는 1모에 무려 6천 원을 호가하고 있었다. 시중에 유통되는 두부보다 3배가량 높은 가격으로 전국에서 제일 비싼 두부라고 한다. 하지만 비싼 가격에도 멀리서 차를 끌고 이 두부를 사러 오는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그렇다면 지영순씨만의 손두부는 어떤 비법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일까? 지영순씨는 오로지 국산콩으로만 두부를 만들어내고 있었으며 세 번에 나누어 간수를 넣고 있었다.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야들야들한 두부를 만들어 내고 있었던 것이다.
 

▲ 지영순씨의 두부전골 <사진=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쳐>

또, 그렇게 직접 만든 손두부는 식당을 운영하며 손님상에도 올라가고 있었는데, 두부전골부터 두부전까지 지영순씨의 두부를 맛보기 위해 몰린 손님들로 붐비고 있었다. 방송에서는 두부전골 육수의 숨겨진 비밀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그 비밀은 바로 ‘새우젓’이었다.

그렇다면 손두부 갑부 지영순씨의 연 매출은 어떻게 될까? 주말 매출 평균 160만 원으로 약 1억 7천만 원과 평일 매출 평균 120만 원으로 약 3억 2천만 원, 연 매출 약 5억 원을 자랑하고 있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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