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봄에 마시는 보약 ‘차(茶)’를 주제로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차(茶) 사용백서’가 공개됐다. 방송에서 공개된 차 사용백서는 보관법과 티백 활용법 그리고 언제, 얼마나 먹느냐에 대한 것이었다.
 

▲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차(茶) 사용백서 <사진=MBC '기분좋은 날' 방송 캡쳐>

먼저 공개된 차의 보관법은 밀폐용기에 담아 어둡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었다. 정승호 티소믈리에는 각종 차를 보관할 때 향이 서로 섞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찻잎은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습기에 노출되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맛이 안 좋아진다고 말했다. 때문에 냉장고는 물론 각종 조미료가 있는 찬장을 피해 밀폐 용기에 보관할 것을 권장했다.

다음으로 공개된 티백 관련 사용백서는 각종 요리는 물론 부엌 청소에 사용하는 것이었다. 유승선 한의사는 한번 사용한 티백 차는 고기의 잡내를 제거하고 육질을 부드럽게 할 때 사용하면 좋다고 말했다. 또 주방의 기름기를 제거할 때에도 티백을 사용하면 좋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차는 식후 30분 뒤에 마시는 것과 5~6잔이 적당하다는 것이 공개됐다. 김달래 한의사는 차는 공복보단 식후 30분이 지나서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섭취량도 중요하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한 카페인 하루 섭취량은 400mg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커피는 하루 3~4잔, 차는 하루 5~6잔 이내로 마실 것을 권장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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