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 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가 발간한 커피류 시장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2016년 기준 377잔으로, 2012년 이후 연평균 7.0%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 20세 이상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추정 소비량, 아메리카노 커피(생두 및 원두, 커피조제품 수입량) 10g을 1잔 기준으로 20세 이상 성인 인구 수(통계청 주민등록인구수 기준)로 나누어 산출한 추정치임 <자료=농림축산식품부>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 커피 판매시장은 2016년 기준 6조 4,041억원으로 2014년(4조 9,022억원)부터 연평균 9.3%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업계 공표에 따르면 전체 시장에서 커피전문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기준, 62.5%(4조원)으로 2014년 2조 6천억 원 대비 53.8% 성장하며 커피 판매 시장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커피 문화의 대중화, 고급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트렌드 반영하는 다양한 커피전문점 브랜드가 시장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 2016년 커피 판매 시장 규모 (커피전문점/2016년 커피전문점, 판매규모는 추정치임, 완제품/AC닐슨 소매점 매출액 데이터)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커피류란 커피원두를 가공한 것이거나 또는 이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가한 것으로서 볶은커피, 인스턴트커피, 조제커피, 액상커피를 말하며, 인스턴트커피는 가용성추출액을 건조한 것으로 물에 타먹는 스틱 포장커피를 총칭, 조제커피는 ‘믹스커피’로 불리는 대다수의 커피가 해당되며, 액상커피는 일반적으로 RTD(Ready to Drink) 커피와 얼음컵과 함께 판매되는 파우치형 커피 말한다.

커피류 수출규모는 2007년 9,193만 달러에서 2016년 1억 8,021만 달러로 지난 10년간 약 2배 증가하였으나 증가폭은 주요 수입국의 경제 침체로 둔화되는 모습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커피를 주로 마시는 시간대는 점심식사 후(27.6%)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출근 후 또는 오전에 혼자 있는 시간(20.4%) 순으로 나타났다.

▲ 커피 주 음용 시간대(다중응답결과로 응답수를 바탕으로 100%로 계산함)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커피를 자주 마시는 장소는 회사(34.1%)가 가장 많았으며, 집(26.0%), 커피전문점(23.7%)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 커피를 자주 마시는 장소(다중응답결과로 응답수를 바탕으로 100%로 계산함)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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