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봄이 가고 어느새 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오는 5월 말, 푸르른 해수욕장, 뮤직 페스티발, 공원 피크닉 등 신나는 야외 활동 계획이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온 몸을 꽁꽁 감쌌던 외투를 이제 옷장에 개어 넣고, 초여름 날씨를 신나게 와인과 즐겨보는건 어떨까?

▲ 좌측부터 차례대로 '얄리 와일드스완 하프 샤르도네', '라디오보카 백인박스', '뻬레벤뚜라 까바 프리메르 브륏' <사진=레뱅드매일>

처음 소개할 와인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 해수욕장에 잘 어울리는 ‘얄리 와일드 스완 샤도네이 하프’ 이다. 얄리 샤도네이 하프는 샤르도네 100% 와인으로, 센트럴 밸리의 큰 일교차가 만들어 낸 신선한 포도의 맛과 열대과일의 풍부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는 와인이다.

스크류 캡으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고 쉽게 따서 즐길 수 있으며, 365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와인으로 훌륭하다. 잔잔한 파도가 치는 해수욕장에 앉아, 싱싱한 해산물과 그와 찰떡궁합인 얄리 샤도네이 하프를 함께 즐길 것을 추천 한다.

다음은 ‘라디오 보카 백인박스’는 엷은 타닌과 시나몬, 바닐라의 달달한 향이 좋은 조화를 이루는 3000ml 대용량 와인으로, 페스티발에 참여한 친구들과 함께 마시기 좋은 와인이다.

스페인 토착품종인 뗌쁘라니요 100%로, 유리병 반입이 불가한 축제의 장에서도 즐길 수 있는 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라디오 보카’는 라디오 입이라는 뜻으로, 끊임없이 즐거움을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와인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이 의미처럼 페스티발을 함께 즐기는 친구들과 끊임없이 즐겁게 이야기하며 라디오 보카를 나누어 마실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연인 또는 친구들과 공원 피크닉을 떠날 때 챙기면 좋을 와인 ‘뻬레벤뚜라 까바 프리메르 브륏’이다. 새콤한 시트러스 향이 인상적인 스파클링 와인 빼레벤뚜라는 스페인 최초로 샴페인 방식으로 생산한 까바이다.

잔디밭에 앉아, 샌드위치와 함께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기분 좋은 탄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성들이 좋아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까바를 즐길 수 있는 와인이며, 차갑게 칠링하여 즐기시면 더욱 상큼하고 톡 쏘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 수입사 관계자는 ”한층 좋아진 날씨를 맞아 야외 활동을 계획 중이시라면, 각 장소에 맞는 추천 와인을 꼭 확인하시고 와인과 함께하는 야외 나들이로 스트레스를 확 날리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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