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들의 커피축제, 2017 코리아브루잉챔피언십 <사진=백석예술대학교 >

2017 제 3회 코리아브루잉챔피언십(Korea Brewing Championship)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5년을 시작으로 개최된 이 대회는 칼리타의 한국 지사인 ㈜따벨라(대표 황현정)가 주최하고, 백석커피연구소(소장 서지연)의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3인이 1조를 이뤄 대회측이 지정한 원두를 창의적으로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부터는 2인 1조로 대회의 형식이 조금 달라졌다.

이번 대회의 공식 커피는 ‘커피플랜트’가 후원한 엘살바도르 단테(El salvador Dante)가 예선 공식원두로 지정되었고, 본선에서는 엘살바도르 단테, 파나마 에스메랄다 다이아몬드마운틴(Panama Esmeralda Diamond mountain), 파푸아뉴기니 사피(Papua new guinea Safi) 이상 3가지 원두를 자유롭게 블랜딩하거나 싱글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활용토록 하였다. 대회의 심사위원장으로는 도형수 바리스타, 심사위원으로는 커피 알레그리아 유기용 대표, 커피플랜트 최소영 팀장, 한혜원 팀장, SPC 차성수 대리, ㈜보나비 이종환 대리가 맡았다.

올해 대회의 참가자는 전국 약 20여개 대학 44팀, 총 88명이 출전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먼저 지난 5월 6일 백석예술대학교에서 치러진 예선에서는 16팀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5월 26일 성수동에 위치한 ㈜따벨라 쇼룸에서 치러진 본선무대에서는 예선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 끝에 Gold, Silver, Bronze prize가 최종적으로 가려졌다. Gold prize의 영예를 수상한 팀은 대동대학교 호텔소블리에&바리스타과 장준호, 윤정욱 학생이었으며 Silver prize는 메이필드호텔스쿨 관광식음료학과 이효진, 김지선, 국제호텔전문학교 와인바리스타과 최윤석, 구서희 학생 팀이었다.

대회를 주최한 (주)따벨라 황현정 대표는 “대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풍성해지는 느낌”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모두가 한국 커피 시장을 이끌어가는 멋진 바리스타가 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백석커피연구소 서지연 소장은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기를 바라며 대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하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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