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이럴땐이와인" 밴드 운영자를 만나 하우스 와인에 대하여 알아본다. 하우스와인은 싸구려 와인인가요? 아니다. 원래는 그렇지 않습니다. 원래의 하우스와인은 가격은 저렴하면서 맛은 괜찮은, 가성비가 좋은 와인을 뜻합니다.
 

▲ 하우스와인 <사진=www.housewineshop.com>

하우스 와인의 경우는 공급처와 특별히 협의를 해서 다른 와인보다도 가격을 많이 낮춰서 받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해서 병으로도 팔고 잔으로도 팔면 특정 품목을 많이 팔아주기 때문에 좋은 가격으로 와인을 공급받을 수가 있다.

레스토랑의 하우스 와인은 이름에서 보이듯이 해당 레스토랑의 얼굴이기 때문에 와인리스트가 제대로 구성이 된 레스토랑이라면 가격은 저렴하지만 질 좋은 와인을 선택해서 쓰는 것이 정상이며 대부분 이렇게 하고있다고 판단된다. 

레스토랑에 가서 하우스와인을 마셔보면 그 레스토랑의 수준이 가늠이 될 정도로 중요한 사항이나, 와인을 잘 모르는 레스토랑의 경우는 가격이 싼 와인만을 찾아서 하우스 와인으로 갖다 놓는 경우도 있는게 사실이다.

원래 와인이라는 것이 우리의 문화도 아니었고, 일반적으로 하우스 와인은 레스토랑에서 글라스 단위로 비교적 저렴하게 제공하는 와인을 말함으로 아직까지도 하우스 와인이라고 하면 '싸구려 와인'이라는 느낌이 강한것 또한 사실이나,  와인시장규모가 훨씬 큰 옆나라 일본도 대부분의 소비자들의 인식이 아직까지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는 않다.<출처:이럴땐이와인 밴드>

최염규 기자 matnmut@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