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꽃길 브라더스’ 편으로 배우 정상훈과 개그맨 김생민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방송에서는 정상훈의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해 미카엘과 정호영의 대결이 펼쳐졌다.
 

▲ 미카엘의 알록달록 채소와 곁들인 지중해식 낙지샐러드 '유러피안 낙지'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쳐>

‘품위있는 낙지’라는 주제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맛의 밸런스까지 맞춘 낙지 요리를 부탁한 정상훈에 미카엘은 알록달록 채소와 곁들인 지중해식 낙지샐러드 ‘유러피안 낙지’라는 요리를, 정호영은 비밀병기 소스에 얹어진 낙지호롱과 낙지머리만두 ‘낙낙낙낙 낙지호롱♬’이라는 요리를 선보였다.

결과는 정호영의 승이었다. 정상훈은 소스와 낙지머리만두가 선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비법 소스를 곁들인 정호영의 낙지호롱과 낙지머리만두는 어떻게 만들까?
 

▲ 정호영의 비밀병기 소스에 얹어진 낙지호롱과 낙지머리만두 '낙낙낙낙 낙지호롱♬'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쳐>

정호영의 ‘낙낙낙낙 낙지호롱♬’ 만드는 법

재료

낙지, 대패삼겹살, 가츠오부시, 설탕, 청주, 맛술, 간장, 마늘, 대파, 식초, 달걀, 고춧가루

레시피

1. 냄비에 물, 설탕, 청주, 맛술, 간장을 1:1:1:1:1 비율로 넣고 끓여 간장소스를 만든다.
2. 간장소스에 으깬 마늘을 넣는다.
3. 낙지 머리의 내장을 빼고 손질한다.
4. 핸드블렌더에 대패삼겹살과 대파 흰 부분을 넣고 곱게 간다.
5. 손질한 낙지 머리 안에 곱게 간 대패삼겹살을 채워 넣고 이쑤시개로 고정시켜 낙지만두를 만든다.
6. 낙지만두를 간장소스 안에 넣고 조린다.
7. 낙지 머리를 나무젓가락에 끼운 뒤, 낙지 다리를 나무젓가락에 돌돌 말아 낙지호롱을 만든다.
8. 낙지호롱에 대패삼겹살을 돌돌 만다.
9. 마른 그릴팬에 낙지호롱을 굽다가 청주를 붓는다.
10. 낙지호롱에 간장소스를 부어가며 굽는다.
11. 맛술, 물, 식초, 설탕, 간장, 달걀노른자를 섞는다.
12. 11을 끓는 물 위에서 중탕하며 계속 저어 기미스소스를 만든다.
13. 기미스소스에 가츠오부시를 넣는다.
14. 기미스소스를 체에 밭쳐 곱게 거른다.
15. 접시에 기미스소스를 담는다.
16. 기미스소스 위에 낙지호롱과 낙지만두를 올린다.
17. 고춧가루를 뿌려 마무리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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