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오색찬란한 자태와 달콤한 향기, 부드러운 맛으로 시각, 후각, 미각을 사로잡는 ‘디저트’에 대해 방영됐다. 게스트로는 가수 허영지, 비투비의 창섭, 이은정 셰프가 출연했다.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디저트’라는 말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디저트(Dessert)는 ‘식탁을 치우다’, ‘정돈하다’ 뜻의 프랑스어 ‘Desservir’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고 하며, 식후에 먹는 케이크, 과자, 아이스크림, 과일 등을 모두 포함한다고 한다.

홍신애 요리연구가는 술과 어울리는 디저트도 있다고 말했다. 위스키에 어울리는 진한 초코케이크, 와인과 잘 맞는 카망베르 치즈케이크 등이었다. 또 이은정 세프는 요즘 가장 트렌디한 디저트로 ‘유럽식 디저트’가 있다고 말했다.
 

▲ 방배동 ‘ㅁ’ 엠오의 프랑스 디저트, 몽블랑과 마들렌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또 홍신애 요리연구가는 SNS, 홍보 등으로 디저트 문화를 형성한다며 SNS를 통한 노출이 시발점이 돼 동네 자체가 유명해지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말했다. 가로수길, 경리단길, 연남동이 선두주자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밖에도 방송에서는 나라별 디저트로 프랑스의 디저트 에끌레어, 몽블랑, 밀푀유, 오페라, 마카롱, 마들렌과 이탈리아의 디저트 티라미수, 카놀리, 영국의 디저트 브라우니, 당근 케이크, 파운드 케이크, 스콘, 애플파이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디저트의 맛집은 어디에 있을까? 방송에서는 눈과 입이 즐거운 프랑스 디저트, 몽블랑과 마들렌의 방배동 ‘ㅁ’ 엠오와 한적한 강가에서 즐기는 담백한 디저트, 롤 케이크와 캐러멜 비스킷 슈의 양평 ‘ㅅ’ 롤, 세련된 런던 감성의 영국식 디저트, 브라우니와 오렌지 바닐라 케이크, 영국식 레몬 케이크의 서촌 ‘ㅅ’ 디저트 집이 소개됐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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