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100m 밖에서도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는 강렬한 향, 입맛을 자극하는 담백함과 구수한 맛이 일품인 ‘청국장’에 대해 방영됐다. 게스트로는 배우 한은정, 슈퍼주니어 은혁, 영화감독 윤성호가 출연했다.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고구려가 대제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전투식량이 있어야 했다며 그 전투식량으로 청국장을 이용했을 것이라고 추론을 한다고 말했다.

또 가을에 수확한 후 여름이 되면 높은 습도와 온도 때문에 금방 상하는 콩을 오래 보관하려면 삶고 가만히 내버려두면 된다고 말했다. 이후 자연스럽게 발효가 되면서 청국장이 되고 말린 청국장은 오랜 시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한다.
 

▲ 직접 띄운 청국장과 고소한 생두부가 일품인 수원 인계동 ‘ㅇ’ 손두부의 청국장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청국장을 만들 때 가장 많이 쓰는 콩은 메주콩이라고 하며 서리태콩이나 쥐눈이콩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밖에도 청국장 냄새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는데,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미생물 때문에 발효 과정에서 냄새가 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청국장의 맛집은 어디에 있을까? 방송에서는 엄마의 손맛이 듬뿍 담긴 청국장과 제육볶음의 사당동 ‘ㅂ’ 식당과 직접 띄운 청국장과 고소한 생두부가 일품인 수원 인계동 ‘ㅇ’ 손두부, 맛깔난 나물 반찬과 함께 푸짐하게 비벼 먹는 청국장, 강남 대치동 ‘ㅊ’ 식당이 소개됐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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