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세계적인 명성의 와인앤스피릿(주류유통회사) 회사인 영국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Berry Bros & Rudd)와 손잡고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더 와인 머천트(The Wine Merchant’s)’를 선보인다.

약 3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앤 스프릿 회사로 1698년 이래로 같은 자리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해 오고 있다. 영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으며, 영국여왕과 황태자의 '로열워런트(엄격한 규칙에 따라 품질을 인정받아 영국 왕실에 공급하는 제품 또는 회사에 주어지는 인증서)'를 받은 와인상으로 197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영국 왕실에 와인을 납품하는 회사이다.

'더 와인 머천트(The Wine Merchant’s)'로 이번에 소개되는 와인들은 영국,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의 유법 와인이 메인으로, 각 산지별 엄선된 생산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베리브라더스 앤 러드의 와인 디렉터 마크 파르도(Mark Pardoe)씨는 “와인 머천트 레인지는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의 이름을 걸고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와인을 전세계의 와인 소비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며, "가격대비 성능비가 우수하여 품질에 대해 완벽한 신뢰를 원하는 고객들이 와인을 고르고자 할 때 훌륭한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며, 와인을 처음 시작하는 고객들에게는 와인 선택의 기준에 대한 초석을 만들어 줄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의 이름 속에 담긴 300년의 역사와 전통, 명성과 권위가 곧 와인의 품질을 말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 더 머천트(The Merchant) 2016 시리즈(화이트, 로제, 레드)와 피노 그리지오, 보르도 트레디셔널 클라렛 <사진=홈플러스>

국제적인 품종과 토착 품종의 블렌딩으로 탄생한 BB&R의 기본급 와인으로 복합미와 미네랄리티가 돋보이는 화이트, 연핑크 컬러에 과일향이 풍부하고 화이트 페퍼향이 매력적인 로제, 과일향과 부드러운 타닌의 조화가 돋보이는 레드로 구성된 더 머천트(The Merchant) 2016 와인 시리즈는 1만 2900원이다.

또한, 신선한 흰 복숭아 향과 라임꽃향, 복숭아의 달콤한 과육향과 더불어 시트러스 풍미와 산뜻한 산도, 뛰어난 구조감을 지니고 음식과 즐기면 더 좋은 이태리 베네토 지역에 토착 품종으로 만든 피노 그리지오(Pinot Grigio) 2016과 보르도 최고의 네고시앙으로 손꼽히는 샤또팔머를 소유한 메종시셀이 BB&R을 위해 선보이는 레드 커런트와 까시스 아로마가 풍부하고 향신료 향이 매력적인 편안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보르도 와인 트레디셔널 클라렛(Traditional Clalet) 2014는 1만 4900원이다.

▲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프로방스 로제, 키안티, 리오하 시리즈 <사진=홈플러스>

뉴질랜드 말보로의 떼루아를 담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New Zealand Sauvignon Blanc) 2016과 상큼하고 우아한 베리향, 섬세한 꽃향, 은은한 향신료 향이 돋보이는 꼬뜨 드 프로방스 지역에서 생산된 프로방스 로제(Provence Rose) 2016은 1만 8900원, 이태리 토스카나의 명생산자 몬테 베르나르디가 만든 신선한 체리와 자두향, 타임, 오렌지 제스트, 아니스 등의 향신료 향이 매력적인 키안티(Chianti) 2015는 2만4900원, 스페인 리오하의 클래식한 스타일을 재해석한 BB&R 레인지 중에서도 슈퍼 밸류 와인으로 불리는 리오하(Rioja) 2014는 2만 9900원이다.

▲ 샤또네프 뒤 파프, 뽀이약, 잉글리쉬 스파클링 와인 시리즈 <사진=홈플러스>

이어 홈플러스만의 색깔을 가진 프리미엄 와인에 부합되는 프랑스의 샤또 드 보카스텔을 소유한 남부 론의 페랑 패밀리가 선보이는 파워풀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자아내는 샤또네프 뒤 파프(Chateauneuf de Pape) 2015는 3만 9900원, 보르도의 그랑크뤼 5등급의 샤또 그랑 푸이라코스테가 만드는 복합적인 향과 탄탄한 타닌, 신선한 산도의 조화가 훌륭한 가성비 최고의 뽀이약(Pauillac) 2013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빈티지 샴페인에 견줄만한 품질의 영국산 프리미엄 스파클링 와인, 잉글리쉬 스파클링 와인(English Sparkling Wine) 2010은 4만 9900원이다.

홈플러스 측은 ‘더 와인 머천트’를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의 프리미엄 와인을 추가로 소싱해 와 선보일 예정이며,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홈플러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와인은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의 런칭 기념으로 11월 16일(목)부터 18일(토)까지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청담 만지오네에서 '더 와인 머천트'의 프리테이스팅 팝업스토어를 열며, 국내 런칭 될 12종 와인 테이스팅, 만지오네 정익상 셰프의 와인 파파스 바(금/토), 와인상식 미니 클래스와 나만의 와인찾기 가이드, 와인 패스포트 등의 이벤트를 연다.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Berry Bros & Rudd)의 ‘더 와인 머천트(The Wine Merchant)’가 한국 와인 시장에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와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소믈리에타임즈 김성윤기자 winen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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