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는 당뇨, 암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인 내장지방 타파를 돕는 식품 ‘레몬밤’이 소개됐다. 레몬밤이란 지중해 연안 유럽에서 2천여 년 이상 재배되어 온 꿀풀과의 다년초 식물이라고 한다.

이름처럼 진한 레몬향을 지닌 것이 특징이라고 하며, 현대 약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스위스의 의학자 파라켈수스가 레몬밤은 생명을 연장시키는 불로장생의 묘약이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 내장지방 빼는 음식. 레몬밤 <사진=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방송 캡쳐>

그렇다면 레몬밤이 어떻게 내장지방을 없애는 것일까? 김윤희 한의학 박사는 지방세포는 모세혈관에 신생혈관을 생성한 후 신생혈관에서 영양분을 빨아먹으면서 성장한다고 말했다. 레몬밤은 신생혈관의 생성을 억제해서 지방세포의 성장을 막고, 체내 지방 축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쉽게 말해 지방세포를 굶겨 죽이는 것이었다.

또, 레몬밤은 내장지방 크기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심선아 영양학박사는 성인 비만은 지방세포의 수 증가가 아니라 지방세포의 크기가 증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레몬밤은 내장지방이 포함된 체지방을 분해해서 지방세포의 크기를 감소시키고 기존의 축적돼 있던 내장지방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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